2008년 08월 26일
꿈을 쫓는 자는 아름답다 -필리프 프티
꿈을 쫓는 자는 아름답다 -필리프 프티
1974년 8월 7일. 수직 411미터 110층짜리 건물 사이에서 한 사람이 줄을 타고 있었다.
언뜻 보아서는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그 사람은 그렇게 줄을 타고 있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도전을 하는 것에는 망설이고 주저하게 마련이다.
그 어떤 꿈이든 그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그러한 노력 위에서, 도전 위에서 비로소 꿈은 이루어진다.
그래서 도전하는 자는 아름답다.
인간은 누구나 꿈을 꾸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살며, 바로 그 희망을 이루기 위해서 도전을 한다.
무모하든, 말도 안되든, 불가능하든 어찌 되었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언제나 도전은 필요 불가결하며, 이러한 도전 위에서 비로소 인생에는 의미가 부여된다.
그리고 필리프 프티는 외줄 하나에 자신의 꿈을 걸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 줄을 탔다.
그렇다. 필리프 프티는 외줄 곡예사이다.
수많은 구조물 사이에서 줄 하나에 의존해 위험한 곡예를 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는 줄을 타면서 자신의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였으며, 비로소 꿈을 이루기 위한 이상향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이상향을 위해서 그는 이러한 무모한 도전을 감행한 것이다.
세계 무역 센터 사이에서 외줄타기 공연을 하겠다는 진정으로 무모하고 황당하기 짝이 없는 도전.
일반인들이 들으면 미쳤다고 손가락질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그런 도전.
하지만 그는 순수하게 자신의 꿈을 위해서, 이상향을 위해서 그러한 도전을 감행하였다.
그리고 그 도전의 여정은 험난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었다.
애초에 불가능하고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는 도전이었기 때문에.
하지만, 프티는 그러한 험난함을 즐겁게 받아들였다.
그는 험난함을 즐겼으며, 그 험난함과 불완전함에서 오는 스릴을 사랑했다.
그런 험난함과 스릴 또한 자신의 꿈으로 향하기 위한 중요한 밑바탕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하나의 이상향을 바라볼수 있었기 때문에, 그는 두려움과 공포심을 이겨낼수 있었던 것이다.
프티는 이 책에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세계 무역 센터를 처음 대면하고 든 첫인상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고.
하지만 그는 그 불가능하다는 절망감을 안은채 도전을 시작하였다.
“그래 불가능해. 그러니 시작하자.” 라는 되뇌임과 함께...
그는 꿈 하나만을 바라보며,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감행한 것이다.
그리고, 불가능함을 안은채 시작했기에 그의 준비과정은 더욱 치밀했다.
훌륭한 동료들(장 루이와 장 프랑수와와 같은)을 모았으며, 그들과 수차례의 탐방을 행하고 수많은 계획들을 만들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마지막 시나리오를 완성해갔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 시나리오는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완성되지 못했다.
섬세하게 준비하고, 수많은 오류를 거치면서 시나리오를 만들고 준비를 하였음에도 결국 완벽한 시나리오를 만들어내지는 못한 것이다.
결국 그와중에 한번의 실패를 거치고 말았고...
하지만 그는 결국 그 미완성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두번째 기습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그 기습은 시나리오의 미완성을 비웃기라도 하듯 우연이 겹치면서 성공으로 치달았다.(프티는 이 모든 것을 기적이라고 칭했다.)
83층에서 시작하기로 했던 시나리오는 우연한 기회로 인해서 104층에서 시작하게 되었고, 수많은 착오와 난관(하다 못해 줄설치조차 제대로 되지 못했다.)을 거쳤고, 실패가 거듭되었지만 결국 프티는 줄을 타는데 성공한 것이다.
아마도 그의 노력과 포기를 모르는 도전 정신이 미완성으로 점철된 시나리오의 불완전함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런 노력들에 힘입어 1974년 8월 7일.
1시간의 시간동안 필리프 프티는 뉴욕의 하늘을 수놓은 찬란한 별이 되었다.
사실 이러한 프티의 모험은 엄밀히 따져볼때 범법행위이다.
하지만, 그는 꿈을 가지고 말도 안 되는, 불가능한 그런 모험을 현실로 이뤄내었다.
그는 진정으로 목숨을 걸면서까지 이 일을 행하였고, 절대로 안 될 거라는 절망 속에서 결국 이 일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누가 있어 이런 그를 범죄자일 뿐이라고 손가락질 할 수 있겠는가.
하물며, 그의 이러한 도전이 결국 20세기 최고의 예술 범죄 사건을 만들었음을 상기할 수 있다면 말이다.
꿈을 쫓고, 이상향을 쫓아 결국 그 꿈을 이룬 필리프 프티.
그는 진정한 20세기 최고의 모험가일 것이다.
도전과 모험의 사나이. 자신의 꿈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사나이. 플리프 프티에게 진심어린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도전을 사랑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가슴속에 꿈이라는 단어를 품고 사는 모든 분들께 이 책 ‘나는 구름 위를 걷는다’를 추천하고 싶다.
이 책에는 진정한 그의 정신이 깃들어 있고,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덧 마음속에 감춰왔던 꿈들이 나래를 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 필자는 믿고 있기 때문이다.
꿈을 쫓아 도전하는 자는 진정으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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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8/26 14:54 | 이것 저것.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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