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게 된 루디 페르난데스

이번시즌 DKV 유벤투트에 관심이 좀 있었기 때문에 경기도 구해보고 했지만, 솔직히 전 이정도의 선수일거라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제가 경기를 보면서 파악한 바로는 루디의 플레이 성향은 일단 페네트레이션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외곽이 좋아도 결국 돌파가 봉쇄되면 상당히 고전할 스타일이라고 봤거든요.

슈팅 타점이 그렇게 높다고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또한 실제로도 기복이 심한 경향이 있는데, 이 또한 그런 영향일거라 봤구요.

그런데, 결승전에서의 모습은 제 예상을 뛰어넘네요.

돌파가 봉쇄당한 상황에서 굳이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외곽에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대단한 선수예요.

외곽에서 게임을 풀어나가면서 다시 돌파까지 위력을 되찾는 모습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느꼈습니다.

루디 페르난데스. 제가 생각한 것보다도 그 가치가 더 대단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역시 스페인리그에서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 답네요.

by 불꽃앤써 | 2008/08/24 22:16 | 농구이야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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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에라이 at 2008/08/24 23:26
그 많은 칭찬을 듣던 리키 루비오 보는 것보다 루디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게 훨씬 더 즐거운 판이었습니다. 볼핸들링이 살짝 불안해보이긴 했지만 운동능력 좋고 퀵니스가 좋아서 돌파도 나쁘지 않고 외곽슛도 좋고 무엇보다도 오프볼무브가 참 맘에 들더군요. 코비라는 슈퍼초울트라캡숑수비수를 달고도 끊임없이 양쪽 베이스라인부터 외곽까지 돌아다니며 어떻게든 찬스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키가 좀 더 커서 3번으로 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은데 신장이 약간 아쉽더군요...하지만 그래도 NBA에 오더라도 충분히 통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압권은 역시 하워드의 블락을 피해 찍은 덩크였습니다. 그의 엄청난 운동능력을 확인했다능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08/26 14:56
정말 루디의 플레이는 제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익히 돌파력과 운동능력에는 감탄을 많이 했었고, 전술 소화 능력이 좋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플레이 수준 자체가 제 예상을 뛰어넘는 하이 클래스의 그것이었어요.^^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좋아서 크게 될 재목인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친구예요.^^
Commented at 2008/08/25 10:2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08/26 14:55
아이구, 마지막날에 겨우 완성했습니다. 보다 제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고치고 고치다 보니, 늦었네요.^^
Commented by Mr.슛터님 at 2008/10/01 22:48
얘가 플루터 막 쓰던애 맞져?? 개쩔던데 ㅋㅋ 3점 페이더 웨이도 얘가 쓴거 맞져?? ㅋㅋㅋ 짱 멋졌음 ㅋㅋ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10/01 23:27
3점 페이더웨이는 루디가 할법한 플레이라 맞는 것 같구요.

플루터 쓴 선수는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입니다. 대중적인 인기나 지명도는 나바로가 루디 페르난데스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플루터는 나바로의 대표적인 득점 옵션이구요.

기억이 확실한지 모르겠습니다.

둘 다 멋진 선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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