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6일
필리의 퀄리파잉 오퍼에 대한 의견.
매니아에서 쓴 글을 본문만 발췌해서 왔습니다.
오전에 조금 격해진 상태에서 글을 올리다 보니,의미 전달이 명확치 못했던 듯해서 다시 글을 썼습니다.
블로거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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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필리에서 이번에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의 성격이 문제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작년 필리 최고의 사안은 바로 이기 연장계약이었습니다. 당시 이기의 가치는 미니멈 8mil, 맥시멈 11-12mil로 보는
견해가 많았는데 빌리킹은 이 경우를 넘어서는 13mil의 계약을 제시했죠.
하지만, 이기는 이 계약을 거절했습니다. 맥시멈이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자신은 이기는 팀에서 뛰고 싶고, 그렇기 때문에 1년 후 팀이 어떻게 변하는 지를 지켜본후 결정하겠다라는
말을 하면서 계약을 거절합니다.
즉, 이번 오프시즌의 큰손인 필리가 얼마나 현명하게 오프시즌에 임하는지를 본 연후에 필리와의 계약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뜻이었고 , 결국 필리는 계약에 실패했습니다.
이기는 이기는 팀에서 뛰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가치보다 높은 금액에도 계약을 하지 않았죠.
마틴이 10mil에 계약한 상황에서 이기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팀입장에서는 다급해졌습니다. 필리 리빌딩 계획의 첫번째 현안이던 이기의 재계약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당장 리빌딩의 축부터 걱정해야 될 형편이 되었던 것이죠.
그런데, 이번 시즌 의외의 일이 터졌습니다.
필리가 밀러를 중심으로 해서 플옵에 진출해서 꽤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이죠.
팀의 중심이 밀러가 되어버린 겁니다. 반면 이기는 시즌 초 에이스로서의 전권을 부여받았을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습니다. 이 때 밀러의 비중은 이기보다 현저히 낮았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밀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팀은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플옵에서 이기의 전반적인 부진은 결국 이기가 아직 에이스로써는 완성되지 못했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이 것들이 지니는 의미는 꽤 크다고 봅니다.
일단, 대략 10-13mil의 가치를 지니던 이기의 가치가 꽤나 하락했습니다.
현재는 필리팬들조차도 이기에게 그정도의 금액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 팀의 중심은 밀러이다. 라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으며, 13mil은 이미 과거 얘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에드 단장은 부임이후 이 금액 관련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이기의 가치를 저울질 했구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선후과정입니다. 이기라고 이 상황을 모를리가 없습니다.
또한, 팀에서 그의 부진에도 계속적으로 에이스 롤을 부여해준 것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기에게 적당한 금액의 계약을 제시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기 전에 재계약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는 경우는 보통 준수한 선수들의 가치에 대한 판단이 안서거나, 아니면 그 가격을 낮출수
있다는 확신이 들때 하는 것이죠.
그런데, 팀이 플옵에 진출했고, 이기의 가치가 떨어진데다, 이기의 작년 시즌 발언에 비추어 이기가 큰소리를 내기
힘든 상황임에도 에드 단장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는 것입니다.
칼자루를 필리가 쥘수 있는 입장에서 이기에게 칼자루를 준 격이라고 봅니다.
또한 이기가 계약 거절의 이유로 금액이 아닌 다른 부분. 승리를 전제로 했었다는 점에서, 이기의 의사타진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은 에이스에 대한 예우도 아니라고 보구요. 작년 천시 때 처럼 결국 이기는 필리로 돌아올 겁니다.
하지만, 먼저 필리 측에서 의사타진 정도는 해보는 것이 맞지 않았을 까 보는 것이죠.
10mil 정도를 제시한다고 사람들이 욕을 하지는 않을테니까요.
이기의 실력이야 어쨌든 간에 필리는 작년 시즌부터 이기를 에이스로 전면적으로 밀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기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것이 바로 지금이라는 점이 저는 맘에 안드는 것입니다.
어떠한 계약 관련 얘기도 저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필리 지역 언론에서도 그런 얘기는 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지금 이 상황에서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것은 그리 좋은 처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기의 가치가 떨어진 상황. 그리고 이미 이기가 금액은 문제가 아니라며 계약을 거부한 전례가 있는 상황이기에
재계약을 타진해보고, 10mil 정도의 가격을 제시한 연후, 이기가 이를 거절하고 맥시멈을 요구했다면,
이 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어야 합니다.
그러면 여론은 이기가 아닌 필리를 지지하겠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기 때문에, 이제 키는 이기에게 넘어갔습니다.
에이스에게 플옵 진출이후 이래도 계약을 안하겠느냐는 언급. 그리고 진심이든 아니든 계약 의사 타진 정도는 했다면
이기에게는 명분이 없어지죠.
하지만, 이제는 다른 팀과의 접촉에서 어떤 팀이 14mil이라도 제시한다면,
필리의 오프시즌 계획은 무너지는 겁니다. 최대 13mil 이하로 잡아야만 이번 오프시즌에 거물급 FA를 노릴만한 여력이 됩니다.
그런데, 이미 13mil을 넘어서는 순간 필리는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이죠.
그러면, 리빌딩의 완성도 멀어지는 겁니다.
물론 이기와 계약을 할만한 팀은 마땅치 않고, 결국 이기가 돌아올 것이라고는 봅니다.
하지만, 이기가 아직 필리라는 프랜차이즈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은 저를 불안하게 합니다.
또한가지. 간과할수 없는 것은 밀러의 다음 시즌 행보입니다.
밀러 또한 직접적이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팬들이 보다 열정적인 응원을 해주고 팀이 보다 높은 곳을 보는 팀이기를
원한다는 식의 언급을 수차례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기가 떠나거나, 이기를 잡아도 다른 거물 FA를 데려오는데 실패한다면?
진정한 필리의 중심인 밀러를 내후년 시즌에는 필리에서 볼수 없을 겁니다.
루이스의 경우는 아쉽다는 것이, 대략 2mil 가량이면 장기계약이 가능합니다.
루이스가 단점이 많은 선수이지만, 2mil의 값어치는 해줄만한 폭발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리딩이 매우 부족하지만, 최소한의 공을 돌릴줄은 아는 선수이고, 또한 트랜지션 시에는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처럼 벤치 스코어러로만 쓴다고 해도 2mil이면 괜찮죠.
포텐샬이 터지면 좋은 것이고, 이미 필리의 가드진의 미래라고 공언한 상황에서 이 선수에게도 제대로 된 의사타진 조차 없이
퀄리 파잉 오퍼를 제시했습니다.
재작년 올리를 내리면서 루이스를 키우겠다는 명목하에 백업 가드로 만들고, 작년 드래프트에서 루이스를 믿는다며 백업 가드를
뽑지 않고, 시즌 내내 벤치 스코어러이자 백업 1번으로 활약시키면서 장기적인 차원에서 계속적으로 투자를 해온
루이스인데 말이죠.
2mil 정도가 아깝다는 것은 팀의 미래라고 공언한 상황에서는 너무한 처사라고 봅니다.
맥시멈 3mil 일테지만, 루이스도 2mil 가량이면 아마 장기 계약에도 응할 건데 말이죠.
또한, 미드레벨이 살아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아쉽네요.
이 정도가 저의 의견이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짧고 다소 감정적인 글을 올려서 의사전달이 잘 되지 못한 듯 해서 장문의 글을 씁니다.
물론 제 의견일 뿐이니 다른 말씀도 해주시고, 토론도 하면 좋겠네요.
# by | 2008/06/26 20:47 | 농구이야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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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계약문제에 있어선 관심을 두려하지 않는편이고, 모르는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오프기간동안에 나오는 루머나 계약문제에 대해선 가급적 글들을 안보려하죠.
작년 빌리킹의 오퍼부터가 뷁이었고, 이걸 또 거부한 '이기'를 별로 좋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앤써님이 말씀하시는 데로 해도 이기가 기분나빠하지 않을까요?
쓸수 있는 카드를 안써보고 오퍼를 제시한게 실책일수도 있지만,
작년에 12.5밀을 거부한 이기한테 10밀로 간보는 것도 이기로썬 자존심 상하기는 마찬가지일수 있잖아요.
작년 이기가 오버페이를 거부한게 강한팀에서 뛰고싶다는 점에서는 맞을지 모르나, 지난 시즌 에이스로의 모습을 보였던 이기가 돈이 깍인 오퍼 제시받는것에 상처 안받는다고 말할수도 없겠죠.결과적으로 보면 결국 작년 12.5밀을 이기는 거절했습니다. 그게 강한 팀에서 뛰고싶다는건지, 혹은 지난 시즌 활약하고 더 높은 계약을 따내겠다는건지는 아무도 모르죠. 이기의 발언은 어디까지나 립서비스인 걸로 봐야죠.
차라리 어마어마한 오퍼가 들어올지 모르는 도박을 미리 지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에드씨는 계산끝에 도박을 한겁니다. 앤써님이 언급하신대로 빅오퍼가 들어와 결국 놓친다면 그때는 비난받아 마땅하죠. 전 그 결과가 나오기전까지는 유보하려구요.
그리고, 일견 이번 에드씨의 행보가 마음에 드는건 그간 빌리킹은 너무 우유부단했습니다. 선수들한테 많이 휘둘린 행보를 보였었고, 현재 식서스 선수들은 이런 모습을 계속 봐왔었죠.
제가 아끼는 달렘이의 10mil 계약이나 앤써형에 휘둘린 모습을 보이다 결국 최악의 형태로 덴버에 보내지 않았습니까?(밀러를 받아왔으니 결과적으로 좋은 트레이드이긴 했지만, 그를 보낼때의 모양새는 제가 봤을땐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어차피 다독여줄 칙스도 있습니다. 명품을 원한다면 에드씨 정도는 이런 모습 보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안타까운건 루윌이죠. 사실 루윌은 앤써님 말씀처럼 오퍼를 제시하는게 정말 손해인 선수입니다. 하지만, 루윌은 계약을 하면서 이기만 오퍼를 내려버리면 이것도 이기한테는 상처일 수가 있죠. 예컨대 루윌은 이기땜시 피본겁니다.
어차피 모든 단장이 '크로셔'일순 없습니다. 거기다 새로부임해온 에드씨가 정으로 붙잡는 제스쳐는 돈빼고 없구요. 낮은 금액으로 밑밥던지느니 차라리 오퍼해버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코버를 판 이후로 전 에드씨는 그냥 결과로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그때에는 정말 열받았지만, 에드씨 스타일이 이렇다면 저도 그와 같은 시선으로 보려구요. 그리고 그 결과에는 명품의 영입여부입니다. 이번 오닐 트레이드를 봐도 겉으로 보기엔 아무일 없는 것처럼 보이더니 갑자기 토론토와 딜이 되더군요.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진 어떤 움직임이 있을지는 모르는거구요.
제 결과는 한결같네요. 계속 참고 있다...명품 데려와라!!!!안그러면 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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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별개의 문제로 사실 최근에 계약 잘 끌어내는 경우가 별로 없어보입니다.
'마틴'은 적정계약이지만 그 계약을 이끌어낸 단장이 냉정한 패트리임을 잊어서는 안되죠.
이곳에 자주 들르시는 33힐님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작년 '루이스' 계약보고 까무라치는줄 알았습니다.
페니가 있던 올랜도도 제 첫 NBA 응원팀이라 항상 호감인 팀이었고, R-R쌍포로 한시즌이지만 시애틀을 2라운드까진 두선수도 꽤 좋아했었는데(물론 레이를 쫌 더 많이 좋아합니다.) 어마어마한 계약을 해버리니 루이스에 대한 정이 확 떨어져버리더군요. 장기적으로 팀에게 엄청 손해를 입히면서까지 그런 돈을 받아야하는건지와 그걸 제시한 올랜도 스태프들 무슨 생각하는 것인지 하는 실망감이 들더라구요.
게다 작년에 뎅, 고든, 오카포...저마다 다 맥시멈을 원한듯이 꽤 높은 액수를 요구했죠.
누가 선빵을 치느냐가 문제긴 하지만, 이런 움직임을 막을수 있도론 스태프진들이 액션을 취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샐캡 기준으로 스타선수에게 주어지는 연봉이 과하다보니 선수들이 나와도 이를 제시할 수 있는 팀이 몇 없거나 큐반의 꼼수처럼 돈 빠방하게 뿌리는 팀이 유리해지는 측면도 있는것 아닌가요?
어차피 에드씨가 크로셔같이 될 사람이 아닌게 확실하다면, 패트리단장을 잘 벤치마킹했으면 좋겠네요.
감탄했습니다. 확실히 에드 단장은 팬이 바라보는 입장과는 다르게
필리 윗사람들이 보기에는 맘에 들게 경영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과감함. 그리고 손해는 절대 안본다는 마인드. 이것이 이 분의 경영철학인듯
싶고, 이것이 또 잘 먹히고 있는 것 같거든요.
매각까지 고려했던 필리 프론트 오피스 입장에서는 팀의 가치를 올리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에드 단장의 행보는
나쁘게만 볼것은 사실 아닌 듯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기에게 10mil 던져도 기분 나쁘기는 매한가지일것 같네요.
그런데, 일단 이기가 욕을 먹느냐 필리가 욕을 먹느냐의 차이가 생기는데
지금 상황에서 이기 놓치면 욕먹는 것은 필리가 될 듯 합니다.
반대의 경우라면 아무래도 이기가 욕먹었겠죠.
저는 팬심을 반영하는 것도 중요한 팀운영의 한 방편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번 행동이 맘에는 안들지만,
말씀하신 것을 보니, 확실히 우유부단한 면이 있는 빌리킹과는 또다른
측면이 있어서 어떤 면에서는 시원시원해서 좋은듯도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빌리킹 시절 아주 속이 터지는 줄 안적도 몇번 있었습니다.
브라운 감독 영입 이후 많이 사라졌었지만요.---
확실히 지금 이기는 금액도 어느정도는 요구할거라 봅니다.
12.5mil---13mil인줄 알았습니다.^^---가량은 분명히 원했겠죠.
이것을 미리 감지한 에드씨가 선수를 친것이고...
아마 시장에서 네 가치를 증명해봐. 뭐 이런 거겠죠.
그런데, 이 행보가 사실 이기가 팀에서 정이 떨어지게 하는 것일까봐
걱정입니다.
이것 참 뭘해도 걱정이네요.
그래서 작년 시즌에 어떻게 해서든 연장 계약 했었어야 했는데...
빌리킹! 네책임이다!
^^
브랜드에 한걸음 다가설수 있는 전조가 될텐데 말이죠.^^
저는 비즐리의 1픽이 당연하다 보는 사람중 하나이지만, 이번에
로즈가 1픽이 되면, 마이애미가 비즐리를 얻으면서 자연스래 브랜드는
필리가 가장 가까워 질텐데... 내심 기대중입니다.^^
그러면 에드씨가 한건 해줘야죠.^^
그런점에서 시카고가 '로즈'뽑길 간절히 바라는 사악한 팬입니다.
하인리히 향배를 두고 들썩이는 동안 명품에게 꼬리치기가 더욱 쉬운 환경이 되겠죠.^^
이렇게 되면... 필리가 브랜드를 잡을 확률이 증가하네요.
마구 마구...^^
자~ 이제 필리가 명품군을 향해 가는 거죠.
오닐도 없기 때문에 명품군에게 올인을 해야 되는데,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