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디트 굉장히 늦은 플옵 1차전 후기.

필리-디트 굉장히 늦은 플옵 1차전 후기.






경기 업데이트도 화요일에야 되었고, 수요일에는 발표가 있어서 이제야 후기 올립니다.

역시 경기 못본채로 게임 스코어만 놓고 경기를 보니, 오해한 측면이 많군요.

베짱이님 말씀처럼 파울 트러블이 칙스의 전술적 미스라고만 보기는 어렵겠더군요.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요.

여하튼, 필리 올시즌 최고로 의미있는 경기 후기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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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수비 싸움이 되었습니다.

두팀의 1선 압박은 굉장히 타이트하면서 광범위하게 이뤄졌고,

빌럽스나 밀러는 이로 인해 상당한 압박감을 받았을 것 같은데요.


일단, 필리는 밀러로 편중될수 있는 오펜스 해결책으로 이기와 그린이 번갈아가면서 탑에서 공을 잡아 하프코트 오펜스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이기의 서브 리딩은 상당히 괜찮았는데, 탑에서 사이드로 돌면서 로포스트의 이기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어 준다거나, 스크린을 타고, 미들포스트까지 밀고 들어가면서 공간을 만들어주는 모습이 상당히 좋았죠.

그린은 탑에서 공을 잡으면 여지없이 파고들거나, 미들 점퍼를 시도했는데, 이것이 많을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만, 이기와 밀러가 적절히 공을 잘 배분해주었기 때문에 괜찮게 시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확실히 게임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낀 것이지만, 필리에서 그린의 존재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없을 경우에 그 영향력이 은근히 상당히 높은 선수가 그린인데, 득점을 위해 움직이는 무빙이 상당히 깔끔하고, 백도어 컷이 깔끔하기 때문에, 밀러의 탑에서의 A패스와 상당히 궁합이 잘맞는 선수입니다. 다만, 워낙에 기름손인 선수라서 밀러의 패스를 잘 흘리죠.

그런데, 오늘은 플옵이라 그런지 집중력있게 잘 잡아주더군요.

패스를 잘 잡을때의 그린은 정말 엄청난 플러스 알파가 됩니다.

그린이 필리 오펜스에서 담당하는 부분은 크게 세가지인데, 일단 혼자서 속공을 마무리 할수 있는 개인 능력을 소유한 몇안되는 선수인지라, 유사시 1선에서 속공을 마무리짓는 역할을 하고 공격시 필리에서 가장 뛰어난 아이솔레이션 능력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서 아이솔레이션을 시도하고 1 : 1 득점을 책임지는 역할, 그리고 백도어 컷이 유난히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밀러가 탑에서 리딩을 할 경우에 찔러주는 패스를 받아 마무리 짓는 역할. 이 세가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사실 그린을 대체할만한 선수가 필리에는 전무하기 때문에 그린이 없을 경우 필리는 오펜스에서부터 상당히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하게 됩니다.

일단, 밀러가 움직임에 상당히 제약을 받게 되거든요.

하지만, 워낙에 상황 판단력이 떨어지는 선수인지라, 밀러와 이기의 제어가 없다면, 사실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선수이기도 하고, 볼캐칭 능력이 워낙에 떨어지고, 아이솔레이션후 마무리가 안좋아서 자신의 능력을 백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린의 컨디션이라든지 집중력이 상당히 좋아보였고, 이런 경우에는 필리가 오펜스를 전개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도움을 받게 되죠.


칙스감독은 영을 선발로 내세웠는데요.

저번 글에서도 언급한바 있지만, 영의 선발은 필리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을때의 팀컬러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사실 꼭 시행해주었으면 했던 부분이었죠.

다만, 영을 기용할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수비인데, 아직 대인 마크에 있어서는 안정감이 떨어지고, 사실 빅맨으로써는 스트렝쓰가 상당히 아쉽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맥다이스등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스트렝쓰를 보여주었죠.

그리고, 달렘베어의 떨어지는 로테이션 능력을 커버해줄 만한 노련함이 부족해서 영이 기용될 경우 점퍼가 좋은 빅맨이 존재하면 그 선수에게 오픈 찬스가 많이 나게 되죠.


오늘 경기 또한 초반부터 그런 약점을 보여주었는데, 라쉬드에게 찬스가 많이 났고, 역시나 빈공간에서 라쉬드의 마무리는 깔끔했습니다.


그럼에도 영을 선발 기용할 경우, 플러스 알파가 되는 것이 일단, 필리의 속공이 탄력을 받게 됩니다.

패싱 센스가 있고, 피니쉬가 뛰어나며, 볼캐칭이 좋고, 포지션 대비 최상급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영이 4번으로써 플로어에 있을 경우, 확실히 필리 속공은 탄력을 받게 되죠.

1선 마무리도 좋고, 중간에서 연결고리로써도 훌륭하고, 세컨 찬스를 마무리 하는 능력도 좋아서 속공에는 최고의 퍼즐이기도 하고, 영을 4번으로 기용할 경우 포지션 대비 빠른 선수들로 구성되어 전원 속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위력적이죠.


거기에, 오늘은 적절한 위치 선정등으로 로포스트에서 오펜 리바후 풋백이라든지, 공간 창출등의 자신에게 팀이 원했던 역할을 충분히 해주던 것 같네요.


에반스의 벤치 기용은 또한 많은 이점을 제공하는데, 일단 디트에서 맥시엘이 나오는 시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멕시엘의 제어가 어느정도 가능하고, 피지컬이 훌륭하고, 허슬이 뛰어나기 때문에, 에반스가 기용되면 수비시 로포스트에서 박스아웃이 확실히 됩니다.

필리 빅맨중 가장 하이-로우 사이의 거리 조절과 로테이션 능력이 좋기도 하구요.


즉, 수비에서 큰 메리트를 얻게 되는데, 초반 영의 기용으로 다소 경직될수 있는 분위기를 혁파한 이후에, 시기만 잘 맞춘다면 에반스의 기용으로 수비를 빡빡하게 가져가면서 계속 흐름을 이어갈수 있게 되는 것이죠.


워낙에 허슬이 뛰어난 선수이니 만큼, 에너자이져로써도 손색이 없구요.


그리고, 라쉬드는 오늘 무수한 3점을 넣어주었는데, 그렇다고는 해도, 이날 달렘은 칭찬해줄만 했습니다.

후반전 아쉬운 오펜스 파울같은 것도 있었지만, 라쉬드를 따라서 하이까지 나가는 등의 플레이는 자제하는 모습을 경기 내내 보여주었죠. 라쉬드에게 3점을 많이 맞긴 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달렘이 하이까지 나가는 것은 좋지 못한데요. 어차피 필리는 로테이션위주의 팀이기 때문에, 라쉬드는 로테이션으로 다른 선수들이 붙으면 되는데, 물론 이것이 잘 이뤄지지는 못했지만, 달렘이 미들포스트를 벗어나지 않은 것은 좋은 생각이었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달렘이 안쪽에 위치해야 뒷선에 공간이 생길 염려가 줄어들고, 로테이션이 더 안정감을 얻게 되거든요.

만약 달렘이 라쉬드 막는다고 하이로 나갔으면, 로테이션도 깨지고, 뒷선도 뚫려서 굉장히 힘든 게임이 되었을 겁니다.

---원래 필리 로테이션에서 달렘은 거의 하이로 나가지 않아야 하거든요.---

달렘은 이날 플레이를 숙지했으면 좋겠네요.


필리는 퍼리미터에서는 탑에서의 빌럽스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느낌이었는데, 하프코트 넘어오기 전부터 지속적으로 밀러, 그린, 이기가 번갈아가면서 압박을 해주고, 탑에서는 밀러뿐만 아니라 1 : 1 락다운 능력이 가장 뛰어난 이기가 번갈아 빌럽스를 수비하면서, 빌럽스로 인해 파생되는 효과를 줄이려고 노력했죠.


물론, 굳이 탑에서의 리딩을 고집하는 선수도 아니고, 자신이 볼을 잡지 않고서도 플레이 메이킹을 하는 방법을 아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도 제어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일단 부담감을 준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1쿼터 막판부터 조금씩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했는데, 흐름을 빼앗긴 원인은 루이스의 역할 수행 부족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린을 대체해서 들어왔는데, 자신의 역할을 120% 수행한 그린과 달리 루이스의 역할수행은 다소 아쉬웠죠.

칙스 감독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함인지, 밀러-루이스-이기의 라인업을 사용했는데, 루이스가 그린만큼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루이스 기용 자체가 수비 손해는 어느정도 감수하고, 공격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고, 에반스 기용으로 얻은 수비적 이점을 포기한다는것인데요.

역시나 첫 플옵 출전이기 때문에, 긴장한 듯 한 모습이 역력했고, 위치 선정이나 볼없을 때의 움직임도 그리 좋지 못했죠. 장기인 드리블링으로도 그리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구요. 유독 거친 플옵에서의 플레이로 인해 넘어지기도 무수히 넘어졌죠.

계속 움직이면서 공간을 창출하던 그린과 달리 45도 앨보우 쯤에서 외곽 찬스나 기다리고 있던 루이스의 플레이는 필리 공격이 빡빡해지는 데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에반스 기용으로 공격에서 어느정도는 손해를 감수한 상황에서 루이스까지 저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필리로써는 대책이 없죠.

그렇다고 달렘이 오프 더 볼 무빙이 활발한 선수도 아니구요.



거기에, 밀러가 쉬러 나간 이후에는 포인트가드로써 팀을 이끌었는데, 리딩이 굉장히 단편적이었고, 선수들의 움직임을 제어하지 못하다 보니, 유독 선수들 각각이 혼자 하는 플레이가 많아졌고, 흐름이 끊기면서 턴오버도 많이 나왔죠. 1번으로써도 좋지는 못했다고 봅니다.


재밌는 것은, 칙스감독은 2쿼터에 이렇게 못한 선수임에도 4쿼터 따라잡는 정말 중요한 시기에 루이스를 다시 기용합니다. 칙스 감독도 루이스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을 것이고, 그렇기에 루이스를 계속 신뢰하는 것일텐데, 승부처에서 기용한 것을 보면 정말 뚝심있는 감독입니다.


또한, 달렘이 2쿼터 초반 들어가고, 에반스-영의 라인업이 나왔는데, 수비에서 달렘의 역할을 필리에서 대체할만한 선수는 없죠. 그나마, 스미스가 가장 나아보이지만, 역시 루키인지라 뭔가 아쉬운 측면이 많고, 칙스는 베테랑인 에반스를 신임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에반스의 파울만 늘려버린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차라리 여기에서는 아쉽더라도 스미스를 기용했어야 한다고 보는데, 칙스 입장에서 루키에게 라쉬드같은 선수를 마크하게 하는 것이 그다지 믿음직스럽지는 못했겠죠.

실제로, 후반 기용되어서 굉장히 경직된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칙스 감독의 판단이 이해가 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필리는 스미스를 보다 더 기용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로테이션을 소화할수 있는 선수이고, 피지컬이나 블락 위협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보다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보는거죠.


그래도, 2쿼터에 뚝심있게 밀러를 쉬게 하고 카니를 기용한 것은 괜찮았다고 봅니다.

사실, 이기와 달리 밀러는 체력 분배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꼭 쉬게 했어야 했는데, 여기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밀러를 계속 기용했다면, 후반전 놀라운 역전은 나오지 못했겠죠.


물론, 카니-루이스의 퍼리미터 수비는 결과적으로 로테이션에 치명적인 약점을 보이면서, 상대팀의 득점에 불이 붙게 하는 결과를 낳기는 했지만요.


여하튼, 전반 점수차의 원인은 루이스입니다. 2번으로써도 1번으로써도 좋지 못했고, 수비도 안좋았구요.


이날 경기중 유일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못한 선수가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필리 입장에서는 어찌되었든 루이스를 믿고 갈 수밖에 없는데, 사실 지금과 같다면 계속 필 리가 벤치 싸움에서 밀릴수밖에 없죠. 밀러의 부담도 더 커질 것이고.

분발이 요구됩니다. LOU.


디트 입장에서는 멕시엘이 참 잘해줬죠. 일단, 루이스 기용 이후 로테이션이 제대로 돌지 못한 빈틈을 멕시엘이 가장 잘 이용해줬다고 봅니다. 시종 일관 로포스트만 공략한 모습도 괜찮았구요. 장신 3번인 프린스는 여전히 필리 입장에서는 골칫거리였고, 노련하고 슈팅레인지 긴 라쉬드나, 1선 압박이 무용지물인 빌럽스 또한 대단했구요.


그리고, 후반전. 대공세가 시작되었는데요.

후반전 대공세의 원동력은 역시 수비였습니다.

일단, 달렘의 로포스트 디펜스가 상당히 좋았고, 블락 또한 너무 과하지 않게 적절했습니다.

순간적인 로테이션이나 그로 인해 야기되는 트랩 또한 괜찮았고, 일단 세컨 찬스를 거의 주지 않는 로포스트 장악이 눈에 띄었죠.


이런 달렘의 활약을 바탕으로 3쿼터 초반부터 수비가 살아났고, 3쿼터중반에 달렘이 4파울로 쉬게 되면서 다시 점수가 벌어지지만,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기 때문에, 다시 흐름을 가져올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린은 정말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밀러의 탑에서 찔러주는 A패스를 로포스트에서 기막히게 잡아서 득점을 해주었는데, 오늘처럼만 해준다면 필리 2번에 대한 아쉬움을 상당부분 떨궈버릴수 있을 것 같네요.

정말 그린, 오늘은 훌륭했습니다.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 밀러와 이기 또한 좋았구요.

3쿼터 후반에는 사실 달렘이 벤치로 물러난 이후, 뒷선이 비면서 수비적으로는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린이 상당히 하이텐션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멋진 플레이를 연달아 보여주었고, 이기와 밀러가 꾸준히 활약하면서 점수를 좁힐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필리 입장에서는 달렘이 플로어에 오래 있을수록 좋지만, 시즌중에도 평균 30분가량만 뛰어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제이슨이나 영, 에반스의 대처가 괜찮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역시나 전술적으로 쉬는 것과 파울 트러블로 쉬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달렘은 파울을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3쿼터 오펜스 파울은 정말 아쉬웠는데, 그런 것은 좀 줄일 필요가 있겠죠.


이날 경기는 필리 선수들의 집중력과 열정의 승리라고 봅니다.

사실,필리가 정규시즌에 비해 오늘 크게 달라진 전략을 들고 나온 것은 없었습니다.

영을 선발로 하고, 에반스를 벤치에서 기용하면서 이길때의 팀컬러를 그대로 가져갔고, 슬럼프에 빠졌을때 주로 사용하던 2-2-1 set보다 연승 당시 많이 사용했던 4-1 set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위닝팀 당시의 폼을 그대로 가져가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린이나 영, 에반스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굳게 가지고 도전자의 자세로 경기에 열성적으로 임했고, 전반적으로 하이텐션한 상태를 경기내내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단점마저 상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그린의 볼캐칭, 영의 훅샷, 에반스의 미들레인지 등---


디트 선수들보다도 앞선 이 열정과 집중력이 이날 경기를 이기게 만든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사실, 해밀턴이 정상 컨디션이었다면, 경기가 어렵게 풀렸을지도 모르고, 또한 디트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는 보다 정신 무장을 하고 나올것이기 때문에, 더욱 힘든 싸움이 될 것이지만, 이런 진흙탕싸움에서 집중력과 열정에서 앞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필리 선수들에게 큰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정말 훌륭한 승리였습니다. 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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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다 못보고, 선수들 파울관리 못했다고 칙스 감독 뭐라 했는데, 경기를 다 보고 나니, 조금 아쉽긴 하지만, 크게 나쁜 측면은 없었네요. 괜히 칙스감독에게 미안하네요.

다만, 달렘이 제어못하고 파울을 순간적으로 남발하는 면이 있는만큼, 칙스 감독이 잘 판단해서 제어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루이스의 기용도 그렇고, 지는 와중에도 카니를 밀고 나간 것도 그렇고, 사실 전술적으로만 보면 분명히 판단 미스인데, 칙스 감독의 뚝심이 이날은 선수들의 열정과 잘 맞아떨어지면서 승리를 거뒀네요. 하지만, 이런 행운은 자주 오는 것은 아니니만큼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용병술과 전술을 오늘 경기에서는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여하튼, 올시즌 최고로 좋았고, 의미있는 승리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날 경기. 에반스의 4쿼터 폭풍 8득점은 최고였습니다! 간지 에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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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불꽃앤써 | 2008/04/24 07:10 | 농구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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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asein at 2008/04/24 15:08
경기를 요즘 도통 보질 못해서, 할 말은 없지만 앤써님 글을 보니 필리가 굉장히 선전했네요.비록 오늘 2차전은 졌지만(박스스코어만 확인 ㅠㅠ) 필리는 아직 이뤄나갈게 더 많은 희망찬 팀아닙니까^^

즐기자구요 ^^
Commented by findmyself at 2008/04/24 23:27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저도 경기 어제서야 봤어요.고로 당시의 멘트는 그저 중계창 댓글과 기사들 본것가지고 얘기한 추측이었다는...ㅜ.ㅜ

그린에 대한 평은 저도 평소 느끼던 바였는데, 그걸 백도어컷이라고 하는거였군요.

2차전은 보기 괴로울 것 같습니다. 엄청 깨졌네요.

어차피 깨지건 접전으로 지건 1패는 똑같은 것인데, 오늘처럼 왕창 깨진게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1차전을 본 느낌은 디트 수비 정말 잘하더라...였습니다.

이겼음에도 우리가 잘했다기 보다는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디트는 좀 방심한듯한 기운이...

2차전도 아직 보진 못했고, 볼 생각은 없지만 1차전 전반의 양상이 크게 바뀌진 않았을 것 같네요.

이제 홈인만큼 3차전에선 1,2차전에서 막혔던 부분을 찾아가지고 그에 대한 개선안을 가지고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전 전술적인 면은 잘 모르겠지만 역시 필리에게 승산이 있으려면 진흙탕싸움으로 몰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밀러와 이기에 대한 압박은 계속될 것같고, 우리가 공격적인 면에서 전술로써 디트의 수비를 뚫을 수 있을 방법은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비라면 충분히 손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처럼 디트 주전들의 야투가 모두 50%가 넘어서는 절대 승산이 없겠죠.

정규 시즌에서도 디트의 야투는 항상 40% 초~중반으로 묶어냈었고, 그덕에 항상 접전을 갔었습니다.

결국 내세울 건 체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으로 우리가 공격에 애먹듯이 상대방도 애먹게 하는수밖에 없을것 같네요. 물론 이게 쉬운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가장 승산이 있는 방법이 아닐지...

또한 오늘도 가비지타임 전까지 디트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면서 1,2차전 모두 경기 전반부에 우리의 장점인 리바운드를 오히려 디트에게 당하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만 개선해도, 홈에서의 승부인만큼 업셋의 희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역전극도 좋지만 그건 한번으로 족하고, 일단 선빵으로 달려나가는 승부가 3차전엔 나왔으면 하네요.ㅜ.ㅜ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04/25 03:31
Dasein님// 이기기를 바라는 것은 어쩔수 없는 팬의 마음이지만,
그래도 덤으로 얻은 플옵. 사실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네요.
특히 1차전 승리는 이후 전패를 하더라도 믿을만하다는 희망을 주었어요.^^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04/25 03:36
findmyself님// 베짱이님. 슬픈 하루입니다.
게임은 완패하고 매니아에서는 애꿎은 아이버슨과 밀러만 주구장창
깨지고 있고...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합니다.

일단, 수비가 안되면 디트를 이길 여지가 없죠.
승부의 키를 잡은 것이 이기와 그린, 퍼리미터 공격수들인데
밀러에게로 향하는 집중견제와 빅맨들까지 가담하는 압박을 일단
풀어줘야 하죠.

그리고, 수비시 흐름을 끊어내고 트랩을 유발하는 수비가 꼭 필요합니다.

유기적인 디펜스의 디트를 상대로 속공이 먹혀야지만 뭐가 되도 되겠죠.

일단, 빌럽스가 빠르지는 않으니 전방위적 압박이 가능하기는 한데,

역시 라쉬드, 맥다이스가 살아나면 참 힘듭니다.
무서운 고참들이예요.

필리는 믿을 건 밀러밖에 없으니, 3차전에는 일단 밀러를 살려주는 움직임이
중요해 보입니다.

사실, 1차정과 같은 그린은 다시 나오기는 힘들거라 보고,
이기가 좀 잘 해주어서 슈팅 좀 넣어주고, 밀러 앞선의 공간좀 열어주었으면
좋겠네요.

역시 수비가 관건이네요.
3차전은 홈이니 잘할거라 믿어봐야죠.^^

그리고 저도 진심으로 달려나가는 승부를 원합니다.^^
Commented by 수액 at 2008/04/25 03:54
그래도 홈에서 1승1패 했으니 필리로서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1차전을 잡았다는 것은 단순한 승리 이상이구요. 제 생각엔 디트 선수들이 2차전을 대승한뒤로 또 언더독 정신을 버린다면 충분히 이변을 만들 어 낼 수 있는 저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기 좀 보고 싶다는 ㅠ.ㅠ
Commented by findmyself at 2008/04/26 01:37
불꽃앤써님//동감...은 아니고, 전 필리진거엔 크게 열 안받았습니다만,(어번힐에서 1승 1패면 만족스러웠고,3차전서 이기면 되지라는 생각에)...

후자때문에 상당히 공황상태에 빠졌었습니다.ㅡ.ㅡ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04/26 21:44
수액님// 말씀하신데로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수액님 경기 토렌트로 보시겠습니까?
http://www.sport-scene.net/으로 들어가시면, 가입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게임 다운 받아 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만약, 추천이 필요하면, 제가 해드릴게요. 아마 그냥 가입 될거 같긴 한데요.^^

보너스나 프리 리치는 그냥 받아보실수 있고, 걸리는 것은
10giga 정도 공유로 업로딩되면 받아보실수 있을 겁니다.
ratio유지하기가 조금 귀찮지만, 경기 보기 편해서 전 자주 이용합니다.
playoffs치시면 08 플옵 다 올라오구요.^^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04/26 21:49
베짱이님// 사실 승부는 와코비아라고 생각했고,
워낙 필리가 지면 크게 지고, 그다음 경기에서는 또 잘 이겨줘왔기에
저도 큰 걱정은 안했지만, 조금 아쉽더라구요.^^

후자 상황은 저도 맘이 아팠지만, 할수 없는 일 인것 같아요.

앤써도 참 팀 운이 없는 선수입니다.

사실, 지금 덴버 상황은 앤써 탓이라고만 하기도 힘든데,
화살은 앤써에게만 집중적으로 쏠리니,

개인적으로 코비와 더불어 앤써에게 비판은 숙명인가 봅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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