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즈-필리 전에서 필리 이모저모(+ 필리소식)

시몬스-토비-커리의 빈 자리를 크게 느끼게 된 패배였습니다. 주전이 3명이나 빠진 상황이라 승리가 사실상 요원해보였던 경기였는데요. 

타이불이 부커를 잘 막았으나, 결국 결정적일 때 부커가 클러치 점퍼로 클래스를 보여줬죠. 선즈는 왜 본인들이 강팀인지를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코너마진이 좋은 팀답게 한템포빠른 아웃존패스로 시종일관 코너 3점을 메이킹하는 장면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오늘은 제본 카터의 코너 3점이 빛을 발했죠).

그럼에도 강력한 선즈 상대로 마지막에 보여준 필리의 분전도 훌륭했구요. 그 중심에 있었던 엠비드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 조지힐 이즈 백!



조지 힐이 돌아왔습니다(지난경기 복귀). 복귀 2 경기 만에 짧은 순간이었지만 필리의 기존 가드들과는 확연히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줬죠. 풀업 3점이 되는 리딩가드라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조지 힐은 2개의 풀업 3점을 성공시켰고, 11 득점, 80% 야투율(4개 성공), 100% 3점 성공률(2개 성공), 2 어시스트, 0 턴 오버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조지 힐의 경기감각이 완벽하진 않은만큼 경기감각이 회복되었을 때가 정말 기대됩니다.


2. 좋은 수비를 보여준 타이불. 그걸 이겨낸 부커!


타이불의 수비는 훌륭했습니다. 멋진 스틸로 속공을 만들기도 하고, 

부커를 끈질기게 따라붙어줬죠.

부커는 필리 상대 직전 3 경기 성적이 40-35-36 득점이었습니다. 허나, 오늘 경기에선 리그 대표 필나쌩인 부커가 필리 상대로 20 득점 이하(19 득점)를 기록했고, 이런 상황을 만들어낸 선수가 타이불이었죠(타이불 2 스틸-3 블락).

그러나 부커는 결국 타이불의 수비를 이겨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 슈팅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어버렸어요.


3. 엠비드의 마지막 대활약


9점차로 벌어진 4쿼터 마지막 5분부터 엠비드가 분전해줬습니다. 필리에서 시몬스-토비없는 여파가 가장 크게 드러난 지점이 3쿼터 후반-4쿼터 7분까지 이어진 벤치타임이었는데요.

항상 시몬스 혹은 토비가 벤치타임을 이끌어줬는데, 두 선수가 없고 엠비드가 쉬자 선즈의 파상공세를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엠비드가 4쿼터 6분 30초 즈음 복귀할 때 결국 필리는 7점차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죠.

그럼에도 엠비드가 마지막 6분간 크게 분전해주면서 기울어진 경기를 끝까지 따라붙어줬는데요.

3점으로 포문을 열더니,

빠른 공격으로 공격시간을 조금씩만 소모하면서 점수를 조금씩 따라잡고, 
스텝백 3점까지 성공시키더니,
들어갈 수 없었던 마지막 슈팅까지도 인앤아웃으로 즐거움을 줬습니다.^^

엠비드는 마지막 6분 30초간, 14 득점-71.4% 야투율(5개 성공)-66.7% 3점 성공률(2개 성공)-3 리바운드-1 락-1 턴 오버를 기록했습니다.


4. 마치며


경기는 즐거웠으나 2연패를 당하고 말았고, 시몬스-토비의 복귀시점은 명확히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시몬스는 stomach virus로 인한 고열/복통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대략 일주일 정도 쉴 것으로 보이는지라, 아마 빠르면 벅스 2연전에는 복귀할 겁니다.

걱정되는 건 시몬스가 해당부상을 매시즌 겪고 있는데, 이 부상회복 이후 한동안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었던 전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복귀하고서도 슬럼프가 올까봐 걱정입니다.

토비는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결장중입니다. 가벼운 통증 임에도 무릎 통증이다보니 팀 차원에서 회복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죠.

세스커리는 왼쪽 엉덩이근육 통증으로 오늘 결장했습니다. 

세 선수 모두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팀 차원에선 완벽한 몸상태가 되기 전에는 출전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늘 코크마즈도 가벼운 발목 염좌부상을 입은만큼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엠비드는 무릎보호대를 차고 경기에 임하고 있는데(복귀 후 몇 주는 보호대를 착용할거라 했으니 4월까진 계속 보호대를 착용할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점퍼 메카니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얘기를 한 바 있습니다.

오늘도 휴식도중 무릎에 핫 패드를 대고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는데요. 엠비드의 무릎이 완벽친 않은만큼, 엠비드도 무리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경기는 벅스와의 2연전입니다. 

벅스는 앞으로 필리와 2연전, 네츠와 2연전을 치릅니다. 사실상 동부순위의 캐스팅보드를 쥐고 있는 팀이 바로 벅스인 건데요.

워낙 중요한 경기여서 부상회복중인 필리 선수 4명 모두 벅스 2연전에는 출전가능성이 있다 생각합니다.

내일 경기 필리 스타팅라인업이 어찌 될 지 정말 궁금하네요.

최근 2연패를 통해 엠비드 옆에 시몬스-토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다시금 입증되었으니, 두 선수가 하루빨리 건강히 복귀하면 좋겠습니다.

by 불꽃앤써 | 2021/04/22 16:34 | 필리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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