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슈터 비교(샤멧-로빈슨-케나드)

  • 들어가며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후반기 상승세 4팀 리뷰 이후 후속 컨텐츠로 차세대 슈터 비교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워낙 훌륭한 슈터 유망주들이 많아서 선정기준은 따로 없이 제가 관심두고 있는 선수들만 정리해본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오늘 다룰 슈터들은 랜드리 샤멧-던컨 로빈슨-루크 케냐드입니다.


  • 랜드리 샤멧


샤멧의 장점은 손목 힘에 있습니다. 손목 힘이 대단한 선수에요. 손목 힘이 좋다보니 쾌속의 릴리즈 스피드를 자랑하는 슈터입니다. 

여기에 뛰어난 고 앤 스탑과 훌륭한 사이드 스텝 무빙 샷을 보유한 선수이기도 하죠.

릴리즈 시작점이 가슴 위쪽이고, 볼이 이마 위로 올라가기 전에 슈팅을 뿌리는 슈터입니다. 슈팅 스트로크가 간결해서 릴리즈 스피드 자체는 차세대 슈터 중에서도 발군입니다.

간결한 슈팅 스트로크에도 정확한 3점을 넣을 수 있는 건 역시 손목/팔 힘이 좋아서겠죠.

특유의 간결한 폼으로 인해 슈팅 궤적이 굉장히 플랫하다는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 슈팅 궤적만 보면 3점이 안 들어갈 것 같은데 쏙쏙 들어가는 특이한 슈터에요.

보폭도 엄청 넓은 선수는 아닙니다. 고 앤 스탑이 좋고, 스탑한 직후 올라가는 슈팅 스피드도 발군인데요. 굉장히 빠른 선수이고, 오프 더 볼 무브도 좋지만, 보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어서 슈팅 공간을 넓게 가져가는 재주는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렇다보니 수비수를 잘 떨구지는 못하는 편이에요.

대신 다다닥하는 잰걸음이 좋고, 릴리즈 스피드가 워낙 빨라서 순간적인 틈을 살리는 재주만큼은 차세대 슈터 중에서도 탑급입니다. 확실한 와이드오픈을 만들지 못해도 순간적인 틈만 생기면 초고속 슈팅으로 그 틈을 파고드는 선수죠.

그래서 필리는 루키시즌 이 선수를 레딕처럼 키우려 했습니다. 브라운 감독이 붙여준 별명도 미니 JJ 였고, 아예 모든 훈련을 레딕과 함께 시켰죠.

팀에선 언제나 둘을 세트로 묶어서 슈팅 훈련 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샤멧이 숙달시킨 것이 몇 가지 있는데요.


1) 훌륭한 가드스크리너가 되었습니다. 


레딕만큼은 아니지만, 마이너 레딕 수준은 되고 픽 앤 팝을 잘 소화합니다. 차세대 슈터 중에서도 이 영역은 가장 뛰어납니다. 순간적인 틈을 살리는 재주가 뛰어나고, 릴리즈 스피드가 빨라서 가드스크리너로 제격인 선수죠.


2) 사이드 스텝 무빙 샷이 상당히 좋습니다. 


레딕표 무빙샷을 잘 배워서 자신의 것으로 체화시켰죠.

3) 여기에 더해서 원래 잘하던 오프 볼 무브는 더 날카로워졌습니다. 


특히 샤멧은 탑으로 빠져나오는 컬 컷이 날카로운 선수인데, 이 또한 레딕과 유사합니다. 이 능력은 가드스크리너로의 장점과 합쳐져 샤멧의 슈터로써의 가치를 드높여주죠.


운동능력 떨어지고 보폭 좁은 편인 레딕이 가진 문제점을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샤멧은 레딕에게서 장점만 배워서 수비수를 순간적으로 떨어뜨려 틈을 만드는 기술을 습득했습니다.

그래서 순간적인 틈을 살리는 재주 하나는 차세대 슈터 중에서도 발군입니다. 사이드 스텝 밟고 무빙샷 쏘는 것부터 여러모로 레딕이 연상되는 선수이고, 오프스크린 타고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움직임도 레딕과 흡사합니다.

레딕처럼 약간의 볼 핸들링 스킬도 가능해서 간간히 돌파 후 림어택도 가능하고, 가끔 투맨게임도 소화할 수 있습니다(언어시스티드 야투비중 13.0%).

이번 시즌 슈팅 시도의 76.4%가 3점 슈팅이었는데, 지난 시즌 필리있을 때는 70%가 3점 슈팅이었습니다. 그만큼 돌파도 약간은 소화가능한 슈터에요. 괜히 미니 JJ라 불리는 게 아니겠죠.


* 드리블 횟수에 따른 3점 슈팅 변화
0 드리블: 4.7개 시도, 39.5% 성공률
1 드리블: 0.4개 시도, 41.2% 성공률
2 드리블: 0.3개 시도, 33.3% 성공률
3-6 드리블: 0.2개 시도, 27.3% 성공률

* 수비수 거리에 따른 3점 슈팅 변화
와이드 오픈(6+ 피트): 2.5개 시도, 41.9% 성공률
오픈(4-6 피트): 2.1개 시도, 38.4% 성공률
타이트(2-4 피트): 1.0개 시도, 35.6% 성공률


워낙 가냘픈 체형 + 떨어지는 스크린 대처로 루키시즌 초반 수비에서 많은 고생을 했는데, 클리퍼스가서 스크린 대처가 좋아지면서 꽤나 좋은 수비수가 되었습니다. 

이제 수비력은 평균 이상은 되는 것 같고(최소한 구멍은 아니고), 이 덕분에 쓰임새가 더 많아진 느낌입니다. 슈터들의 공통적인 약점인 수비 문제를 샤멧은 어느정도 벗어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 던컨 로빈슨


차세대 슈터 중 스크린 활용능력은 단연 탑입니다. 그렇다보니 차세대 슈터 중에서도 가장 슈터스러운 면모를 갖춘 선수입니다. 우리가 슈터를 떠올릴 때 연상되는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는 슈터가 바로 던컨 로빈슨이죠.

돌아나와서 3점. 이 상황이 딱 연상되는 슈터가 로빈슨인데요. 엄청난 오프 더 볼 무브 이후 훌륭한 브레이킹으로 오픈 찬스를 만드는 로빈슨은 정말 훌륭한 캐치 슈터입니다.

팀에서도 로빈슨의 이 장점을 잘 알고 있고, 팀에 피딩에 능한 아데바요-올리닉이 있다보니 적극적으로 로빈슨 곁에 스크리너를 깔아주고 패싱빅맨들의 피딩을 활용합니다.


3점 성공률 44.8%로 리그 4위, 3점 성공갯수 3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두 분야 모두 리그 10위 내에 든 선수 중 5년차 내의 선수로는 유일한 선수가 바로 던컨 로빈슨입니다. 그런데 이 선수는 이제 2년차에 불과하죠.

2년차 선수가 리그 최상위권 슈터가 된 건데요. 지금 다루고 있는 세 선수 중 슈터로써는 현재 기준 탑입니다. 이 글에 다루지 않은 차세대 슈터들을 모아서 비교해도 던컨 로빈슨은 최상위권에 위치할 거에요. 그만큼 이미 훌륭한 슈터입니다.

샤멧이 레딕이 있던 필리산 슈터라면, 로빈슨은 웨인 엘링턴을 키운 히트산 슈터입니다. 샤멧이 전형적인 필리산 슈터의 계보를 잇는 반면, 로빈슨은 전형적인 히트산 슈터의 계보를 잇는 선수죠.


필리산 슈터: 손목힘이 좋고 릴리즈 스피드가 발군. 수비수를 잘 못 떨궈도 순간적인 틈을 파고드는 재주가 뛰어남. 약간의 볼 핸들링 능력을 겸비해서 가끔 돌파로 림 어택을 해낼 수 있으며, 투맨게임도 소화 가능함.

히트산 슈터: 발목힘/하체힘이 굉장히 좋아서 수비수를 떨궈내는 재주는 발군. 어떤 상황에서도 수비수를 떨궈내고 자신의 슈팅 폼을 가져가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임. 오프볼 슈터의 정석이자 이상적인 슈터의 형태를 보여줌.


던컨 로빈슨은 샤멧과 달리 하체에 강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가 오프볼 슈터를 머릿속에 그려볼 때 떠오르는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가 바로 던컨 로빈슨일 겁니다.

그만큼 뛰어난 오프볼 무브를 자랑하며, 발목 힘이 발군입니다. 그래서 보폭이 넓고 폭발적입니다. 어떤 자세에서도 브레이킹걸고 슈팅올라갈 수 있는 재주를 가진 선수인데요.

샤멧은 흐트러진 자세를 특유의 손목 힘으로 다잡아서 슈팅날린다면, 로빈슨은 흐트러진 자세를 발목 힘으로 다잡고 슈팅날립니다.

그래서 로빈슨의 슈팅 폼은 아무리 언밸런스한 상황에서 시도해도 아름답고 일정합니다.

하체 힘, 특히 발목 힘은 차세대 슈터들 중에서도 손꼽히게 좋은 선수에요. 그래서 넓은 슈팅 공간을 잘 만들고, 수비수를 떼어놓는 재주가 탁월합니다.


슈팅 시도의 88.6%가 3점 슈팅일 정도로 오로지 3점만 던지는 선수인데도 막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타고난 슈터입니다. 탁월한 하체 힘으로 슈팅 올라가다보니 슈팅 타점도 굉장히 높고, 슈팅 포물선도 아름답게 나옵니다.

여러모로 샤멧과는 다른 성향의 슈터라 할 수 있죠. 

사이즈가 좋고, 언밸런스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슈팅 폼을 잃지 않다보니 어떤 상황에도 대처가능한 슈터입니다. 그래서 기복이 굉장히 적은 선수에요.

어떤 상황에서도 슈팅 적중률 하나는 정말 예술입니다. 드리블이 동반되든, 수비수가 붙어있건 아니건 간에 3점 슈팅을 시도할 수 있는 상황이면 리그에서도 가장 믿을만한 슈터 중 하나라 봐도 무방할 정도죠.

아래 기록을 보시면 그 부분이 체감되실텐데요.


* 드리블 횟수에 따른 3점 슈팅 변화
0 드리블: 7.1개 시도, 45.9% 성공률
1 드리블: 0.9개 시도, 36.1% 성공률
2 드리블: 0.2개 시도, 54.5% 성공률
3-6 드리블: 0.0개 시도

* 수비수 거리에 따른 3점 슈팅 변화
와이드 오픈(6+ 피트): 2.3개 시도, 45.9% 성공률
오픈(4-6 피트): 3.4개 시도, 47.9% 성공률
타이트(2-4 피트): 2.5개 시도, 40.6% 성공률


약간의 드리블이 동반된 3점 슈팅도 모조리 40% 전후 성공률을 기록 중이며, 수비수와의 거리는 약간만 벌어져 있어도 40% 이상을 무조건 기록하는 엄청난 슈터입니다.

차세대 슈터 중 3점 슈팅만 놓고보면 단연 탑이라 봐도 될 정도에요.

특히 위와 같이 리그 최상위권 피딩 빅맨인 아데바요와 호흡이 눈부십니다. 아데바요의 피딩이 공격조립의 핵심인 히트에서 로빈슨의 3점이 중요한 이유죠.

대신 샤멧처럼 볼 핸들링을 기대하거나, 돌파 후 림어택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닙니다(언어시스티드 야투비중 5.9%).

3점 슈터로는 샤멧보다 훨씬 좋은 선수이지만, 오로지 3점 슈터로만 기능한다는 점에서 범용성은 샤멧이 조금 더 좋다할 수 있죠. 샤멧은 한시적인 리딩가드나 서브 볼 핸들러로도 기능할 수 있으니까요(한시적으로 1번도 소화가능하죠).

수비력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제 리그에 제대로 정착한 첫 시즌이니만큼 수비한계를 가늠하긴 힘들지만 현재까지는 좋은 수비수라 보긴 힘들죠(대인방어, 스크린대처 모두 떨어집니다).

다행스럽게도 히트가 존 디펜스가 워낙 탁월한 팀이고, 좋은 헬프 디펜더가 많아서 로빈슨의 단점을 잘 커버해주고는 있지만요.

그럼에도 슈팅능력과 스크린 활용능력 이 두 가지만으로도 리그 최상위 슈터로 자리매김한 것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 루크 케나드


케나드는 앞선 두 선수와 달리 스윙이 잦은 슈터는 아닙니다. 컬 컷보다는 외곽타고 돌면서 슈팅 혹은 투맨게임에서 슈팅에 능한 선수라는 점에서 앞선 두 선수와는 약간 다른 유형의 슈터죠.
 
샤멧보다도 더욱 서브 볼 핸들러 기능성이 좋고, 풀업 3점 기능성은 셋 중 가장 좋습니다. 샤멧과 던컨 로빈슨(특히 던컨)이 코트를 휘젖고, 깊게 들어가서 흔드는 데 능한 슈터라면 케나드는 드리블을 동반하면서 외곽을 흔들고 균열내는 데 능한 슈터죠.

케나드의 장점을 나열해보면 오프밸런스 슈팅이 정확하고, 스텝백과 사이드스텝백을 포함한 다양한 슈팅 스킬을 구사할 줄 알며, 슈터 중에선 볼 핸들링 스킬이 굉장히 뛰어난 편입니다. 

전력질주로 코트 휘저으며 스페이싱하는 유형이라기 보다는 눈치로 스페이싱하는 유형입니다. 케나드의 오프 더 볼 무브를 보고 있으면, 슬쩍 슬쩍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맴돌곤 합니다.

플레이스타일이 이렇다보니 두 선수에게는 없는 강력한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풀업 3점에 능하다는 점인데요. 투맨게임 혹은 아이솔에서 풀업 3점 던지거나, 사이드 스텝 무빙샷 던지는 데 능합니다.


* 드리블 횟수에 따른 3점 슈팅 변화
0 드리블: 3.9개 시도, 42.9% 성공률
1 드리블: 1.2개 시도, 37.5% 성공률
2 드리블: 0.5개 시도, 38.5% 성공률
3-6 드리블: 0.7개 시도, 35.0% 성공률

* 수비수 거리에 따른 3점 슈팅 변화
와이드 오픈(6+ 피트): 2.1개 시도, 50.0% 성공률
오픈(4-6 피트): 2.9개 시도, 39.2% 성공률
타이트(2-4 피트): 1.4개 시도, 24.3% 성공률


오프드리블 3점슈팅이 전체의 44.6%에 이르는데, 이는 샤멧(17.3%)과 던컨 로빈슨(11.0%)을 아득히 넘는 수치입니다.

풀업 3점 비중도 40%로 샤멧(15.2%)과 던컨 로빈슨(14.5%)을 아득히 뛰어넘습니다.

풀업 3점을 2.6개 시도해서 37.1%라는 높은 성공률을 기록 중인데, 샤멧이 0.9개이고 로빈슨이 1.2개이니 두 선수 대비 풀업 3점 구사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걸 알 수 있죠.

이런 수치는 레딕에 비할만 합니다. 이번시즌 레딕의 오프드리블 3점은 33.3% 비중입니다(성공률은 40%를 상회하죠). 풀업 3점으로 봐도 2.2개로 34.9% 비중(성공률 41.9%)에 이르는데요.

케나드의 풀업 3점 구사능력은 레딕에도 비할정도로 훌륭합니다(물론 성공률 차이는 있지만요).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오프밸런스)에도 릴리즈 포인트가 흔들리지 않아서 풀업 3점에 강점이 있죠. 
풀업슈팅 스킬이 다양하고 좋은 선수여서 개인적으로는 온볼 슈팅 시에는 벨리넬리와 오버랩되어 보일 때도 있습니다(벨리넬리같은 서커스샷 비중은 적지만). 아무래도 이런 유형의 슈터 장점을 극대화시키려면 투맨게임을 많이 맡기는 것이 가장 좋겠죠.

실제로 케나드는 핸드오프 앤 샷에 강점이 있어서 드러먼드 중심으로 엄청난 핸드오프 보여주던 시절에 특히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습니다.

허나 드러먼드가 활용도가 줄어들다 트레이드되고, 케나드 본인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현 소속팀에선 비중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죠. 

피스톤스에선 최근 캐치 슈터인 스비 미하일룩이 부각되고 있고(스비가 정말 좋은 캐치 슈터로 성장했죠. 로즈-그리핀 옆에서는 캐치 슈터인 스비가 케나드보다 더 잘 어울려보이는 측면도 있구요), 드러먼드 이탈로 케나드에 어울리는 빅맨도 없어서 케나드의 입지가 많이 좁아졌습니다.

그래도 풀업 3점에 있어서는 차세대 슈터 중 첫손에 꼽을만한 슈터입니다. 투맨게임하면 리그 수위권 볼 핸들러들처럼 빅맨 수비수를 끌어당기는 그래비티 효과를 낼 수 있는 슈터인지라 희소성이 분명히 있는 슈터에요. 이 부분에선 마치 레딕을 보는 것 같습니다.

레딕이 이런 장점 바탕(빅맨 수비수 견제)으로 필리에서 엠비드와 대단한 수준의 투맨게임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요. 케나드도 그런 모습을 언젠가는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슈터라 생각합니다(그래서 제가 필리에서 노리길 바랬었죠).

풀업 3점 뿐만 아니라 캐치 슈팅도 굉장히 정확하고, 와이드오픈에선 3점 성공률이 50%에 이를 정도로 좋은 슈터라서 부상 회복하면 충분히 다시 부각될만한 슈터라 생각합니다.

케나드도 대부분의 슈터들과 마찬가지로 수비 문제가 있는 편입니다. 대인방어/스크린 대처 모두 아쉬운 편인데, 케나드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연차가 조금 쌓였다는 점에서 수비 문제를 이제는 신경쓸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 세 선수의 클러치 능력


개인적으로는 이 선수들 모두 접전상황에 3점이 필요하다면 우선 찾아도 될 정도의 슈팅력을 가진 선수들이라 생각해요. 

아직 세 선수 모두 클러치 슈팅 기회가 굉장히 적어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주어진 기회 내에서는 준수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죠.

특히 샤멧이 적은 기회 내에서 적중률이 가장 높고 대단하나 다른 선수들의 기록도 훌륭합니다. 

세 선수의 클러치 슈팅 장면을 모아보면 세 선수의 특징이 더욱 뚜렷하게 보입니다.


1) 랜드리 샤멧
먼저 샤멧은 위 움짤과 같이 순간적인 틈을 만드는 데 능하고, 볼 핸들링이 좋은 선수라는 장점을 클러치 슈팅에 녹여냅니다.


2) 던컨 로빈슨
반면, 던컨 로빈슨은 오프 더 볼 무브에 능하고, 브레이킹에 강점이 있는 슈터답게 위와 같이 오프볼 슈팅으로 클러치 슈팅을 성공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루크 케나드

반면, 케나드는 셋 중 가장 볼 핸들링이 좋고, 온볼 슈팅스킬이 좋은 선수답게 위와 같이 아이솔에서 화려한 슈팅스킬로 클러치 슈팅을 적중시키곤 하죠.

클러치 기록(5분 이내 5점차)을 살펴보면 샤멧은 62.5% 야투율, 71.4% 3점 성공률을 기록중이며, 던컨 로빈슨은 36.4% 야투율, 38.1% 3점 성공률을 기록중이고, 케나드는 40% 야투율, 42.9% 3점 성공률을 기록중입니다.


  • 마치며...


전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진 이 세 선수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샤멧과 로빈슨은 이미 플옵 컨텐더 주축멤버로 대활약을 펼치고 있고, 케나드도 충분히 강팀의 조각이 될만한 능력을 갖춘 선수라서 커리어 내내 세 선수를 비교하며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른 좋은 슈터들과 함께 경쟁하며 성장해나갈 세 선수를 응원하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불꽃앤써 | 2020/04/08 10:47 | 필리 외 농구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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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띵굿 at 2020/05/04 03:47
대단한 글. 매번 감탄합니다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20/05/04 13:16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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