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필리 전 전반전에서 인상적인 점 몇 가지

필리 위주로만 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파울트러블이 없는 점

 

 

앞서 두 경기 모두 파울트러블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초반 잘나가다가 2-3쿼터 무너지는 순간에 항상 핵심 선수들의 파울트러블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전반전 파울 관리가 굉장히 잘 되었습니다(밀튼만 2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1개 이하).

 

확실히 앞선 경기 대비 림공략이 적다보니 그 차이가 파울 갯수 차이로 나타나고 있어요. 공격 리바운드도 2개밖에 허용안했죠.

 

토비-호포드-밀튼만 파울 트러블 안 걸리면 3쿼터에도 쉽사리 무너지진 않을 겁니다. 이 점을 가장 긍정적으로 봅니다.

 

 

2. 밀튼의 확실한 스텝 업

 

 

LA 더비에서 밀튼-호포드 조합은 대단했습니다. 두 선수는 서로가 패스를 주고받은 횟수가 각각 총 패스횟수의 30%를 훌쩍 넘을 정도로 서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는데요.

 

이 와중에 호흡이 정말 잘 맞고, 그 양상이 오늘도 드러납니다. LA 더비와 달리 밀튼에게 밀착 수비가 안 붙는 점도 필리 입장에선 긍정적인 요소에요.

 

오늘 밀튼이 다시금 좋은 모습, 멋진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확실히 엘보우/하이 피딩과 스크린 셋업에 능한 호포드에게는 밀튼이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밀튼-토비-호포드 트리오의 궁합이 정말 좋은데, 이게 필리의 과도한 엠비드-시몬스 의존도를 해결하는 단초가 될 것 같아서 보는 재미가 있네요.

 

오늘도 전반전을 세 선수가 확실히 리드했는데, 파울 트러블도 없어서 세 선수 파괴력이 후반전에도 유지될 거라는 기대감이 드네요(총 63 득점 중 43 득점을 세 선수가 합작, 득점의 68.2% 비중).

 

오늘도 속공보단 지공 위주 운영인데, 경기보는 게 재밌습니다. 그 점이 참 맘에 드네요.

 

 

3. 확실히 살아난 토비

 

 

토비가 살아난 데에는 호포드-밀튼의 공이 정말 큽니다. 두 선수는 콤비 플레이를 보여주는 한편, 토비가 편하게 볼잡고 간결하게 플레이하도록 도와주고 있는데 이 변화가 토비를 확실히 살려주고 있어요.

 

토비를 쓰는 법을 팀이 찾아가는 것 같아 기쁘네요. 전반전 19 득점, 66.7% 야투율. 75% 3점 성공률(3개 성공)을 보여줬는데, 이 변화가 두 선수의 공헌 덕분이라 봐서 기쁩니다.

 

 

4. 오늘도 꾸준한 코크마즈, 조금은 변화가 필요한 벅스 운영

 

 

코크마즈는 오늘도 꾸준합니다. 벤치 득점에 큰 힘이 되어주는 데, 사실 코크마즈가 호포드랑은 딱 맞는 건 아니라는 점에서 코크마즈의 분전이 인상적이네요(본인과 잘 맞는 시몬스-엠비드가 없음에도).

 

코크마즈는 주전보다 벤치일 때 확실히 효율이 좋아요. 이 점을 팀도 알고 쓰는 것 같아서 흡족합니다.

 

반면, 벅스는 필리 합류 후 캐치 앤 샷은 슬럼프인데, 풀업 점퍼는 정말 좋고요. 오픈 찬스에선 적중률이 높은 데 오히려 와이드 오픈일 때 슛이 안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벅스가 나올 땐 포제션을 조금 더 몰아주고 마음껏 하게 도와주면 좋겠어요. 벅스는 필리에선 드리블이 많을수록 득점효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거든요.

by 불꽃앤써 | 2020/03/06 13:18 | 필리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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