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엠비드는 센터 랭킹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까?

이번 시즌 엠비드는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동부 올스타 센터 스타터에 뽑힌 데 이어 각종 평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죠.

엠비드가 이번 시즌 받고 있는 평가들을 살펴보면, 

1) NBA 공홈 MVP race 현재 13위(최대 5위): 센터 중 앤쏘니 데이비스와 함께 유이하게 최장기간 15위권에 속해 있는 선수(3주~18주).

http://www.nba.com/mvp-ladder#/

2) 블리처 리포트에서 선정한 미드시즌 센터 랭킹 2위(1위 커즌스).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2754243-nba-position-rankings-top-15-centers-for-seasons-2nd-half

3) ESPN에서 선정한 25세 이하 선수 랭킹 3위(센터 중 1위).

http://www.espn.com/nba/insider/story/_/id/22665881/ranking-giannis-antetokounmpo-anthony-davis-25-best-nba-players-25

4) ESPN season leader 10위(센터 중 2위, 데이비스 포함할 때 3위).

http://www.espn.com/nba/seasonleaders

5) 최근 언론에서 뽑은 유력 DPOY 후보 5인 중 1인(밑의 링크 외에 SI.com 등에서도 엠비드를 유력 후보로 뽑는 기사들이 있었습니다).

http://fadeawayworld.com/2018/02/20/2017-18-nba-top-5-candidates-for-defensive-player-of-the-year-award/


가 대표적인데요. 사실 이러한 평가는 필리의 상승세와 맞물려 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28승에 불과했던 전형적인 약팀인 필리는 현재 35승 29패(승률 54.7%)로, 


1) 바스켓볼-레퍼런스 파워랭킹 8위,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leagues/NBA_2018_ratings.html

2) 블리처리포트 파워랭킹 8위,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2763013-nba-power-rankings-lakers-join-the-ranks-of-cavs-thunder?utm_source=facebook.co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programming-national

3) fivethirtyeight CARM-ELO rating 8위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2018-nba-predictions/?ex_cid=rrpromo

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런 팀 성적의 상승세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는 선수가 바로 엠비드이기 때문에(부재 시 3승 8패), 엠비드의 존재감이 높은 평을 받고 있죠.

위 랭킹 팀 중 필리보다 위 혹은 비슷한 순위에 랭크되어 있는 팀 중 주요 센터가 있는 팀은,

셀틱스(호포드), 재즈(고베어), 펠리칸즈(커즌스, 데이비스), 팀버울브스(타운스)가 있습니다. 

이 중 현재 엠비드보다 이견없이 확실하게 앞선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는 역시 커즌스와 앤쏘니 데이비스가 있는데요.

하지만 실제로 각 선수의 부재 시 성적을 살펴보면,

앤쏘니 데이비스 부재 시 3승 4패, 커즌스 부재 시 11승 6패, 고베어 부재 시 11승 15패로 엠비드만큼 팀 승패에 큰 영향력을 미친 선수는 없었죠.

팀버울브스의 경우 타운스가 결장 경기가 없기에 대신 버틀러로 타운스의 영향력을 간접 증명해보았는데요.

버틀러 부재 시 4승 7패(3연패)로 팀이 버틀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커즌스와 데이비스 외 다른 선수들과의 현지 평가에서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엠비드가 고평가받는 경우가 많고, 이에 대한 논란이 많은 듯 하여 이 글을 한번 작성해보았습니다.

실제로 엠비드의 시즌 기록은

23.4 득점(48.5% 야투율, 76% 자유투 성공률)-11 리바운드(2.2 공격)-3.2 어시스트-1.8 블락-3.8 턴 오버

에 불과합니다. 이 기록은 커즌스나 데이비스같은 특급 센터들에 비해서는 분명히 부족한 기록이고, 언뜻 볼때 득점 효율이 그리 높아보이지도 않죠(2차 기록이 월등한 것도 아니죠).

그럼 엠비드는 대체 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일까요?

오늘 이 글은 바로 위 의문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엠비드는 왜 높은 평가를 받을까?' 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 번 써보았습니다.

물론 제 사견이 많이 들어간 글이고, 아무래도 제가 필리 팬이다 보니 객관성을 완벽히 유지했다고 얘기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히트의 경우 올리닉이 워낙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어, 화이트사이드 한명만 다루기엔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평가에서 제외하였으니 양해바랍니다(결장도 많은 편이구요).


  • 최근 트렌드에서 센터에게 필요한 덕목.


먼저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면 최근 트렌드에서 센터에게 팀이 요구하는 덕목이 무엇인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 트렌드에서 팀이 센터에게 요구하는 덕목은 다음과 같습니다(제 사견입니다).


1. 수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느냐(스위치에 능하고, 드랍백 수비의 중심이 될 수 있으며(림 프로텍션), 보드 장악력이 좋은가)

2. 스크린과 핸즈오프에 능해 공격 조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가.

3. 꾸준한 컷인으로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가.

4. 고립되지 않을 정도로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는가.

이에 더해서, 최고의 선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5. 팀의 공격 전개에 있어 핵심이 되어 승리를 이끌 수 있는가(Usg% 28% 이상)

6. 절체 절명의 순간에 팀을 위기에서 구해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클러치 스텟)

를 현대 농구에서 센터에게 요구하는 덕목으로 볼 수 있을 텐데요(보드 장악력은 주요 센터들의 경우 대부분 평균 1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보이기 때문에 판단 기준에서 제외하였습니다. 물론 드러먼드와 디조던의 보드 장악력은 주요 센터 중에서도 특급으로 봐야하겠지만요).


현대 농구는 바야흐로 멀티 볼 핸들러의 시대입니다. 모든 상황을 관통하는 줄기는 바로 여기에 있는데요.

지난 시즌 이후 아이솔레이션과 스페이싱을 극대화하기 위해 횡적 움직임에 더해 종적 움직임을 극대화하는 각종 전술들이 성행하기 시작하면서(스페인 픽 앤 롤, 피스톤 액션), 수비 또한 이에 대응하고자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많은 팀들이 엘보우 공간을 선점하고자 윙 디펜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 선수들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스위치를 행하고 있는데요 (셀틱스, 워리어스).

또한 어떤 팀들은 드랍백을 축으로 하는 수비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재즈, 블레이저스).

물론 공격 측에서도 이런 수비들에 대응하기 위해 스크린에 핸즈오프를 섞어 쓰는 2 : 2 게임의 극대화, 미스매치 활용(수비가 원하는 방식이 아닌 공격수가 원하는 방식의 스크린 창출)등으로 멀티 핸들러의 아이솔레이션을 보조하고 있죠.

문제는 이런 수비에서 일반적인 유형의 센터는 약점이 되기 쉽습니다.

사이드스텝이 느린 센터가 멀티 핸들러와의 미스매치에 노출되거나, 스크린이나 핸즈오프 대처를 잘 못해 스크린이나 핸즈오프에 걸려버린다면?

상상하기 싫을정도로 완벽한 오픈 찬스가 만들어지게 되죠.

그래서 최근에 각광받는 센터들은 빠른 사이드스텝과 스크린 대처 능력을 가진 경우가 많고, 또 그래야만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센터들이 무너지게 되면 단순히 수비만 무너지는 게 아니라, 센터들을 커버하기 위해 무리하는 다른 수비수들(윙디펜더와 백코트들)의 체력이 보존되지 않아 공격까지 무너지는 역효과가 나오게 되기 때문이죠.


  • 수비력으로 본 엠비드의 위치.


엠비드의 수비력은 이번 시즌으로 한정할 때 현 센터 중 최상위권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고 평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DPOY 후보 5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이 5인 중 센터가 호포드와 엠비드 뿐이라는 점이 엠비드의 진가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실제 DEFRTG(30경기 이상, 평균 25분 이상 출장)에서 엠비드는 

리그 6위에 위치해 있으며, 이 순위는 센터 중 2위에 이릅니다(고베어 센터 중 1위, 리그 2위).

이 기록을 바탕으로 엠비드는 net 마진에서도 13위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센터 중 2위의 기록이죠(1위 카펠라, 리그 11위).

주요 센터들 중 엠비드 외에 좋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선수로는, 

고베어(DEFRTG 2위, net 마진 30위), 호포드(DEFRTG 8위, net 마진 21위)가 있었으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는,

앤쏘니 데이비스(DEFRTG 53위, net 마진 46위), 커즌스(DEFRTG 81위, net 마진 67위), 디조던(DEFRTG 99위, net 마진 - 기록), 타운스(DEFRTG 110위, net 마진 25위), 드러먼드(DEFRTG 108위net 마진 - 기록), 요키치(DEFRTG 119위, net 마진 52위)가 있었습니다.

또한 센터의 골밑 존재감(림 프로텍션)을 가장 정확히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상대 야투 허용률(DFG%)에서도,

엠비드는,

6 피트 이하 DFG%에서(30 경기 이상 출전, 야투 허용 5회 이상),

리그 4위에 위치해 있으며(50.5%), DIFF%(야투율 - 야투 허용률) 에서도 3위에 위치해 있습니다(-10.9).

주요 센터 중 이 수치에 비견 가능한 선수는,

포르징기스(DFG% 1위, DIFF% 1위), 앤쏘니 데이비스(DFG% 6위, DIFF% 6위), 호포드(DFG% 8위, DIFF% 8위), 고베어(DFG% 7위, DIFF% 7위)가 있습니다.

반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선수는,

커즌스(DFG% 44위, DIFF% 45위), 드러먼드(DFG% 43위, DIFF% 41위), 타운스(DFG% 46위, DIFF% 46위), 요키치(DFG% 50위, DIFF% 50위)

가 있었습니다.

특히, DIFF%에서 엠비드와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인 타운스, 요키치 간의 차이는 무려 +10 이상일 정도로(타운스 11.1, 요키치 15.8), 수비 지표에서는 큰 차이가 있었죠.


정리해보면, 위에 언급한 선수들 중 수비력 상위 10 팀에 포함되었으며 퍼포먼스도 뛰어났던 선수는 

호포드, 고베어, 엠비드 3명 뿐이며, 

개인 퍼포먼스가 뛰어났던 앤쏘니 데이비스도 수비력이 뛰어났던 선수에 포함가능해 보입니다(+포르징기스).

반면, 커즌스, 드러먼드, 타운스, 요키치는 센터의 기본 덕목 중 하나인 수비에 있어서는 팀에 큰 보탬이 안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스크린과 핸즈오프를 잘하는 센터는 누구일까?


최근 리그는 아이솔레이션과 스페이싱을 중시하는 특성에 걸맞게 스크린과 핸즈오프의 활용 비중이 뚜렷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스크린 & 핸즈오프를 활용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역시 빅맨으로 빅맨들이 핸즈오프나 스크린에서 각도 싸움을 얼마나 잘하느냐 & 돌파 동선을 잘 확보해주느냐는 정말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핸즈오프의 경우 드리블 핸즈오프(DHO)가 가능한 지의 여부는 중요한 관건이라 할 수 있는데요.

리그에서 핸즈오프를 잘 쓰는 팀은 현재 6팀이 있습니다(핸즈오프 득점 비중 6% 이상).

그리고 이 팀 중 주요 센터가 있는 팀으로는 피스톤스(1위), 너겟츠(3위), 재즈(4위), 필리(5위)가 있죠(번외로 셀틱스(8위), 클리퍼스(12위)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팀들은 주요 센터들이 핸즈오프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핸즈오프에서 엠비드는 명실공히 필리에서 가장 많은 핸즈오프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그의 도움으로 필리 슈터들은, 

핸즈오프로 공격 포제션을 획득한 빈도 순위에서 레딕이 리그 2위, 벨리넬리가 리그 6위에 이르며,

ppp(100 포제션당 득점)에서도 벨리넬리가 5위, 레딕이 1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리그에서 엠비드 외에 핸즈오프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센터로는 요키치(포제션 빈도 개리 헤리스 1위), 호포드(어빙 4위), 고베어(미첼 5위), 드러먼드(불록 9위), 디조던(루윌리암스 11위)을 꼽을 수 있죠.

또한 스크린은 핸즈오프만큼이나 전술 building을 하는 데 있어 현대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요.

바로 이 스크린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 센터죠. 그만큼 스크린은 센터가 팀 전술 building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스크린을 이용한 직접 득점 제공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스크린 어시스트 부분에서(직접 득점을 만들어낸 스크린),

엠비드는 리그 20위(3.2개)에 위치해 있습니다.

스크린 어시스트에서 엠비드보다 뛰어난 선수로는,

고베어 1위(5.8개), 드러먼드 3위(4.7개), 요키치 공동 5위 (4.2개), 디안드레 조던 공동 7위 (4.1개), 앤쏘니 데이비스 16위(3.6개)

가 있는데요.

이 선수들의 팀은 각기 핸즈오프에 능한 팀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엠비드보다 활약이 저조했던 선수로는,

호포드 26위(2.9개), 타운스 공동 37위 (2.5개), 커즌스 & 포르징기스 공동 42위 (2.3개)가 있었습니다.

또한 스크린&핸즈오프와 함께 현대 농구에서 센터가 공간 창출을 위해 반드시 겸비하고 있어야만 하는 기술인 컷인(컷인 빈도 1.5 포제션 이상)에서도 엠비드는,

ppp 리그 4위(ppp 1.43, 1위 시몬스), eFG% 리그 6위(72.4%, 1위 시몬스)를 기록하면서 공간 창출에 큰 역할을 해주고 있죠.

아무래도 컷인이라는 것이 림 대쉬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대체로 수준급 센터들은 컷인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마련인데요.

실제로 센터 중 엠비드와 유사 혹은 그 이상의 컷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는, 

데이비스 (ppp 2위, eFG% 5위), 디조던(ppp 3위, eFG% 2위), 화이트사이드(ppp 6위, eFG% 8위), 하워드(ppp 7위, eFG% 3위)가 있으며,

주요 선수 중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로는,

드러먼드(ppp 27위, eFG% 34위), 요키치(ppp 41위, eFG% 44위), 커즌스(컷인 빈도 1.5 포제션 이하로 순위권 밖), 타운스(컷인 빈도 1.5 포제션 이하로 순위권 밖), 포르징기스(킷인 빈도 1.5 포제션 이하로 순위권 밖)이 있었습니다.

즉, 현대 농구에서 빅맨이 팀 전술에 참가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기술인 스크린, 핸즈오프, 컷인에서 두루 뛰어났던 선수는,

데이비스, 디조던, 엠비드가 있었으며,

셋 중 일부만 뛰어났던 선수요키치, 호포드, 드러먼드가 있었고, 

셋 모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선수커즌스, 타운스, 포르징기스가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현대 센터가 가져야만 하는 필수 능력. 패스와 시야.

공격의 주요비중이 백코트로 옮겨간 현 시점에 센터가 공격에서 고립된다는 것은 자칫 큰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센터가 넓은 시야를 가지고 킥 아웃을 해줄 수 있는 지의 여부, 나아가 패싱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지의 여부(+ 하이 포스트 피딩이 가능한 지의 여부)는 공격 전개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현재 센터 중 어시스트 평균 3개가 넘는 선수는 8 명이 있습니다(요키치-커즌스-알 호포드-마크 가솔-파우 가솔-부세비치-드러먼드-엠비드).

이 중 주요 센터로는 요키치(압도적 1위), 커즌스, 호포드, 드러먼드, 엠비드가 있죠.

또한 이 선수들은 잠재적 어시스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5개 이상 기록한 센터 8인, 커즌스-요키치-호포드-마크 가솔-드러먼드-엠비드-부세비치-파우 가솔), 이 선수들은 토탈 패스 횟수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패싱 게임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총 패스 메이드 횟수에서 마크 가솔-요키치-커즌스-엠비드-타운스가 top 5를 구성하고 있죠.

즉, 패스에 있어 주요 센터 중 뛰어난 선수는 요키치, 커즌스, 호포드, 드러먼드, 엠비드 5인이며, 

타운스는 메이스 횟수에서 5위, 어시스트 공동 10위로 패스에서 위의 top 8보다는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Usg%가 높다는 것. 그 의미.


Usg%가 높다는 것은 단순히 공을 많이 만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팀 공격의 중추이자 building의 핵심이 된다는 의미이기에 사실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실제로 현재 리그를 호령하는 에이스 급 선수들은 대부분 Usg%가 28%를 넘고 있으며(하든 36%로 압도적 1위), 이 선수들이 팀의 중추이자 1옵션으로 활약하고 있죠.

하지만 아무래도 Usg%가 높다는 것은 말 그대로 볼 터치가 많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극심한 체력 소모를 동반하곤 합니다.

물론 Usg%는 볼 소유 시간과 구분해서 볼 필요는 있으나(볼 호그 판별에는 두 가지를 동시에 보는 것이 좋죠), 볼 터치가 많다는 자체가 그 선수의 팀 내 비중(특히 전술 building에 있어서)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Usg % 가 높은 선수들은 볼 소유시간이 적더라도 체력 소모가 많은 편입니다.

이로 인해 아무래도 Usg % 가 높은 선수들은 %가 낮은 선수들에 비해 마치 공격 효율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선수들은 당연히 Usg%가 낮은 선수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볼 터치, 많은 야투 시도, 많은 공격 포제션을 가져가기 때문에 떨어지는 공격 효율이 곧 팀 공격 효율의 하락이다. 라고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일 수도 있습니다.

팀 공격의 중추로써 많은 야투 시도, 볼 터치, 공격 포제션을 가져가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 선수들이 여타 2, 3 옵션 선수들처럼 공격 효율이 높다는 것은 사실 일어나기 힘든 일이죠(이런 이유때문에 15-16 시즌의 커리가 정말 역대급 퍼포먼스였던 것이구요).

아무래도 Usg%가 높은 선수들(1옵션이자 주득점원)은 그 팀에서 가장 극심한 견제를 받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찬스에서만 슈팅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 많을 테니까요(안 좋은 컨디션에서도 슈팅을 던져야만 하고, 승부처에서는 견제를 뚫고 슈팅을 해야 하죠).

가장 좋은 예시가 바로 하든으로 그는 무려 36%라는 압도적인 Usg%를 보이고 있으며, 그의 야투율은 45.3%, 3점 성공률 38%로 언뜻보면 야투 효율은 평범해 보입니다. 허나, 그의 TS%는 62.7%에 이르며 Net rating은 10.7에 이를 정도로 좋습니다. 그리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팀은 역대급 퍼포먼스인 17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순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또한 동부에서 + 61승 이상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랩터스의 심장. 드로잔도 29.6%라는 높은 Usg %를 보이고 있으나 그의 TS%는 56.4%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의 활약이 팀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인 건 분명한 사실이죠.

마찬가지로 위저즈 공격의 최선봉이자 이번 시즌 고평가를 받는 슈팅가드인 브래들리 빌 또한 28%의 Usg%와 함께 TS%는 56.5%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의 활약도 위저즈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끈 가장 큰 원동력이었죠.

2018년 1월 초반에 커리어 Usg%가 높았던 선수들의 TS%가 올라온 적이 있는데요.

위 표는 커리어 첫 2 시즌 간 Usg% 29%가 넘었던 선수들의 TS%입니다. 엠비드는 커리어 두 번째 시즌이 아직 진행 중이니 제외하고 보시면,Usg%가 높으면서 TS%가 높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상황들을 고려해 볼 때, 일반적으로 공격 효율을 보려면 Usg%가 높은 선수들을 따로 구분해 팀 내 중추인 선수들만 따로 모아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에이스급 Usg%로 볼 수 있는 28% 이상 선수(30경기 이상 출전) 중

엠비드는 현재 Usg % 33.7%로 리그 2위이며

엠비드는 Net rating 4위(커리-하든-듀란트 순), TS% 12위(57.3%)를 기록중입니다.

센터 중 Usg% 28%를 넘는 선수는 단 네 명 뿐이며(데이비스, 커즌스, 엠비드, 포르징기스),

이중 포르징기스는 TS%가 53.9%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센터로 Usg%가 높으면서 슈팅 효율도 높게 가져간다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실제로 센터 중 야투 시도가 평균 17개를 넘는 선수는 단 네 명뿐입니다(커즌스, 데이비스, 포르징기스, 엠비드).

이 때, 5위인 부세비치의 야투 시도가 15개가 안되며, 타운스(13.7개), 요키치(12.5개), 드러먼드(11.3개)는 야투 시도가 상당히 적은 편인데요.

이렇듯 팀의 1옵션으로써 Usg%가 높고, 야투 시도가 많다는 것은 수비의 견재가 매우 심하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죠.

즉, 이러한 견제(더블 팀, 심지어 트리플 팀에 이르는 경우죠. 위의 네 선수들은 승부처에는 더욱 극심한 견제를 받곤 합니다)를 뚫고 야투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슈팅 효율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그 와중에 데이비스는 61.7%, 커즌스가 58.3%를 기록 중이니 엠비드도 더욱 성장해줘야 할 것 같긴 합니다.

즉, 정리해보면 Usg%가 높으면서 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센터는 단 네 명뿐이며, 이 중 훌륭한 득점효율을 보이는 센터는 커즌스, 데이비스, 엠비드 단 세 명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 주요 센터들은 사실 팀 공격의 중추이자 1옵션(에이스)라고 칭하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 에이스라면 감당해야만 하는 순간. 승부처에서 엠비드는 어떠했을까?


승부처는 에이스라면 반드시 감당해야만 하는 순간일 겁니다. 그리고 바로 이 승부처에서 활약해 팀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라면 아무래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을텐데요.

이러한 승부처 활약을 알아보고자 클러치 스텟을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클러치 상황(경기 종료 5분 이내, 5점 차 이내로 산출)에서 30 경기 이상, 클러치 야투 1개 이상 시도한 선수 중(센터는 단 6명만 이 기록에 해당, 데이비스, 엠비드, 가솔, 드러먼드, 타운스, 호포드)

엠비드는,

득점 18위(2.3점), 야투율 8위(48.9%), 자유투 시도 6위(1.1개, 71.4%)를 기록했으며, 

평균 2점 이상 기록한 선수 중에서는 야투율 5위(쿤보, 르브론 제임스, 앤쏘니 데이비스, 데미안 릴라드가 1-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은 센터 중 득점 2위(센터 중 유이한 2점 이상 기록 선수, 3위가 1.5점의 마크 가솔), 야투율 4위(2점 이상 기록 선수 중 2위), 자유투 시도 2위(센터 중 유이한 1개 이상 시도 기록, 3위가 0.7개 시도의 마크 가솔)에 이르는 뛰어난 기록이죠.

엠비드 외에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센터로는 단 한 명 엔쏘니 데이비스가 있습니다.

앤쏘니 데이비스는,

득점 6위 (3.6점), 야투율 6위 (51.3%), 자유투 시도 5위(1.3개, 82.5%)라는 훌륭한 기록으로 엠비드보다도 뛰어난 기록을 보여주었는데요.

두 선수 외에는 사실 센터 중 승부처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선수는 없었습니다.

엠비드 외에 순위권에 올라온 센터들을 살펴보면, 


  • 알 호포드 

득점 48위 (1.4점), 야투율 3위 (54.5%), 자유투 시도 순위권 외 (0.2 개에 불과).


  • 칼 앤써니 타운스

득점 50위 (1.2점), 야투율 26위 (38.9%), 자유투 시도 순위권 외 (0.2 개에 불과).


  • 안드레 드러먼드

득점 49위 (1.4점)야투율 4위 (52.6%), 자유투 시도 순위권 외(0.4 개에 불과). 


로 주요 센터들 모두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죠.

요기치, 포르징기스, 고베어, 디조던 같은 선수들은 클러치 야투 시도가 1개가 안되거나 클러치 상황을 30 경기 이상 경험하지 못해서 평가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기록은 승부처에서 활약 가능한 센터들이 리그에 그리 많지는 않다는 것(에이스, 1옵션, 주득점원)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이 기록은 앞서 확인했던 Usg% 지표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죠.


클러치 상황에서는 사실 득점보다 영향력을 확인하는 것이 그 선수의 활약상을 판단하기에 더 적합할 수도 있는데요.

그리하여 확인해본 클러치 상황(30경기 이상 경험)의 영향력 지표에서도,

엠비드는 클러치 Net 마진 +25.2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습니다(1위 테디어스 영 +30.5).

이는 선수 개인의 단순 득점력 만이 아니라 엠비드가 창출해내는 클러치 팀 공격력이 대단한 수준(팀 버프 능력)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데요.

실제로 엠비드는 클러치 OFFRTG 124.1로 리그 2위(1위 레딕 124.3)를 기록 중인데 이 수치에는 준수한 클러치 득점력 외에도 본인에게 쏠리는 수비의 빈 틈을 찌르는 클러치 어시스트 %의 비율이 높은 것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클러치 어시스트 %가 리그 공동 3위(르브론 제임스-웨스트브룩-엠비드&어빙 순)에 이를 정도로 엠비드가 팀 공격을 잘 이끌어주는 것이 팀의 승리에 큰 밑바탕이 되고 있는 것이죠.

또한 특유의 장점인 수비에서 클러치 DEFRTG는 98.9로 리그 12위인데요.


엠비드 외 주요 센터 들의 클러치 net 마진은, 

앤쏘니 데이비스가 5위(+20.2)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반면, 

호포드 28위(+3.4), 타운스 42위(-6.6), 드러먼드 44위(-6.8)는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즉, 클러치 net 마진에서도 센터 중에는 오로지 엠비드와 데이비스 만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밌게도 엠비드는 클러치 리바운드 % 또한 리그 2위(19.9%, 1위 드러먼드, 공격 리바운드 % 리그 3위)로 클러치 상황에선 보드 장악력 또한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클러치 상황에서 보드 장악력에서 눈에 띄는 센터는 드러먼드, 아담스, 엠비드, 론데 홀리스 제퍼슨(RHJ) 뿐으로, 

15% 이상의 리바운드 %를 기록한 선수 7인 중 센터는 드러먼드와 엠비드 뿐이며, 

공격 리바운드 % 10%를 넘는 상위 5인이 드러먼드-아담스-엠비드-RHJ-TJ 워렌일 정도로

클러치 상황에서 보드 장악력을 뽐낸 센터들이 의외로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활약을 뒷받침이라도 하듯이 클러치 PIE에서 엠비드는 리그 8위(앤쏘니 데이비스 리그 7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센터 중 클러치 PIE에서 리그 40위 권 내에 들어간 선수가 데이비스-엠비드 뿐일 정도로 공수 전반에서 클러치 상황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센터는 리그에서도 극히 드문 실정입니다.


  • 센터들이 실제 경기에 미친 영향력은 어느 정도였을까?


앞서 클러치 상황에서 센터들 중 영향력을 뽐낸 선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단 2 명만 수준급, 엠비드와 데이비스).

그렇다면 경기 전반에 걸쳐 센터들이 영향력을 미친 정도는 어떠했을까요?

http://nbawowy.com를 통해 그것을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5점 이상 빨강, 이하 파랑 표기).


  • 엠비드

존재 시 +10.2 점의 득실차이, 부재 시 -7.2점의 득실차이.

존재여하에 따라 100 포제션 당 +17.4 점의 득실차이 기록.


  • 앤쏘니 데이비스

존재 시 +4.3 점의 득실차이, 부재 시 -5.2점의 득실차이.

존재여하에 따라 100 포제션 당 +9.5 점의 득실차이 기록.


  • 드마커스 커즌스

존재 시 +2.1 점의 득실차이, 부재 시 +0.3점의 득실차이.

존재여하에 따라 100 포제션 당 +1.8 점의 득실차이 기록.


  • 알 호포드

존재 시 +7.8 점의 득실차이, 부재 시 -0.4점의 득실차이.

존재여하에 따라 100 포제션 당 +8.2 점의 득실차이 기록.


  • 칼 앤써니 타운스

존재 시 +6.7 점의 득실차이, 부재 시 -8.4점의 득실차이.

존재여하에 따라 100 포제션 당 +15.1 점의 득실차이 기록.


  • 니콜라 요키치

존재 시 +5.9 점의 득실차이, 부재 시 -5.6점의 득실차이.

존재여하에 따라 100 포제션 당 +11.5 점의 득실차이 기록.


  •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존재 시 +0.4 점의 득실차이, 부재 시 -7.5점의 득실차이.

존재여하에 따라 100 포제션 당 +7.9 점의 득실차이 기록.


  • 루디 고베어

존재 시 +4.6 점의 득실차이, 부재 시 -0.2점의 득실차이.

존재여하에 따라 100 포제션 당 +4.8 점의 득실차이 기록.


  • 디안드레 조던

존재 시 0.0 점의 득실차이, 부재 시 +0.3점의 득실차이.

존재여하에 따라 100 포제션 당 -0.3 점의 득실차이 기록.


주요 센터들이 팀 에이스로 활약하고, 승부처를 좌지우지하는 경우는 드물지만(데이비스, 엠비드 뿐), 대체로 팀 경기력에는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팀 내 영향력 지표에서도 두 선수(데이비스와 엠비드)가 상위권에 위치했죠.


  • 마치며...


위 조사들을 토대로 결론을 내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수비.

좋았던 선수: 호포드, 고베어, 엠비드(+앤쏘니 데이비스, 포르징기스).
나빴던 선수: 커즌스, 드러먼드, 타운스, 요키치(드러먼드는 압도적인 보드 장악력 덕분에 +를 조금 더 받을 수는 있음).

2. 스크린, 핸즈오프, 컷인.

좋았던 선수: 데이비스, 디조던, 엠비드.
나빴던 선수: 커즌스, 타운스, 포르징기스.

3. 패스.

좋았던 선수: 요키치, 커즌스, 호포드, 드러먼드, 엠비드.
나빴던 선수: 디조던, 포르징기스.

4. Usg%가 높고, 야투 시도가 많으면서도 득점효율이 높았던 선수.

좋았던 선수: 데이비스, 커즌스, 엠비드.
Usg%, 야투시도가 낮거나, 득점효율이 나빴던 선수: 포르징기스(Usg%는 높았으나 득점 효율이 낮았음), 타운스, 요키치, 드러먼드, 디조던, 호포드(Usg%가 낮고, 야투 시도가 적음)

5. 승부처 활약(득점).

좋았던 선수: 엠비드, 데이비스.
나빴던 선수: 호포드, 타운스, 드러먼드.

6. 승부처 활약(영향력).

좋았던 선수: 엠비드, 데이비스.
나빴던 선수: 호포드, 타운스, 드러먼드.

7. 승부처 활약(보드 장악력).

좋았던 선수: 엠비드, 드러먼드, 엠비드(+아담스, RHJ)
나빴던 선수: 호포드, 타운스, 커즌스, 포르징기스.

8. 경기 영향력(존재 여하에 따른 득실차이).

좋았던 선수: 엠비드, 데이비스, 호포드, 타운스, 요키치, 포르징기스.
나빴던 선수: 커즌스, 고베어, 디조던.

위 지표들을 종합해 볼때, 이번 시즌에 한정해서 엠비드가 왜 커즌스-데이비스에 이어 센터 중 세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은 지를 알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결국 선수 평가는 이기게 해주는 선수에게 높은 평점을 주기 마련이고(전문가들이라면 더욱 더 그렇겠죠), 이기게 해주는 비중이 크고 그 능력이 뛰어난 선수일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일테니까요. 

평가항목 모두에서 좋았던 선수에 속했을 뿐만 아니라 패스 외에는 3위 밖으로 벗어난 적도 없는(패스는 5위) 엠비드가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 그리 이상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엠비드는 센터이니 센터라는 포지션에 걸맞는 평가를 받아야할 테니까요. 

물론 이 평가가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과 비교 시에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이 글이 센터로써 엠비드가 높은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한 설명은 어느 정도 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불꽃앤써 | 2018/03/12 03:11 | 농구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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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ZELABI at 2018/03/31 20:32
잘 봤습니다.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18/03/31 20:36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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