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의 반월판 손상에 대한 전문의 소견과 저의 추론.

http://www.csnphilly.com/philadelphia-76ers/dr-schwartz-embiid-he-should-be-back-next-season-no-restrictions

이 링크를 보시면 엠비드의 상태에 대한 Dr. Schwartz라는 전문의의 소견이 있습니다.

참고로 엠비드의 주치의는 Dr. Jonathan Glashow라는 분으로 New York’s Mount Sinai Medical Center의 정형외과의이자 Sixers Chief Medical Director입니다.

Dr. Jonathan Glashow는 엠비드가 뼈 타박상이 완화되었음에도 왼쪽 무릎에 부종과 통증이 수반되어 추가 MRI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기존의 meniscus tear가 지난 MRI 촬영보다 두드러지게 관찰되어 시즌 아웃 결정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사실 심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엠비드는 팀 훈련을 모두 소화했으며 경기를 뛸 수 있는 몸상태로 알려져 있었죠.

추가 MRI에서 MCL 손상과 같은 추가적인 부상이 관찰된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알려진 meniscus tear가 very minor tear는 아니라는 소견입니다.

이 후 구체적인 추가 소견이 나온 상태는 아닌데요. 이에 Virtua sports medicine의 co-medical director인 Dr. Mark Schwartz는 엠비드의 순조로운 재활을 위해 반월판의 찢어진 조각을 제거하거나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관절경 수술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기존 상황을 종합해보면,

1. 기존에 팀 의료진은 엠비드의 무릎 부상과 통증의 주원인을 뼈타박상으로 판단했으나,

2. 뼈타박상이 호전되어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무릎 부종과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고,

3. 그리하여 진행된 추가 MRI에서 meniscus tear가 더욱 두드러지게 관찰되어 시즌아웃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치의가 아닌 정형외과 전문의는 관절경 수술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 수술을 통해 오프 시즌 내 재활을 거쳐 차기 시즌 개막전까지는 정상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거치면서 팀 의료진과 gm에 대해 아쉬운 점이 많지만 엠비드가 위와 같은 전문가들의 의견처럼 다음시즌에는 순조롭게 복귀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엠비드의 수술은 예정된 수순인 듯 합니다. 여러모로 지난 시즌 오카포의 반월판 손상 후 수술, 재활과 똑같은 코스를 밟아가네요.

오카포가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복귀한 것처럼 엠비드도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https://twitter.com/PompeyOnSixers/status/834463306161217536

2월 22일 엠비드와 샤리치의 1 on 1 영상입니다. 전 이 영상을 보고 엠비드 복귀가 임박했다 생각했어요. 부상이 심하지는 않은 듯 보이는만큼 건강한 복귀 기원하겠습니다.

=======================================================================================

이 글부터는 개인적인 의견이라 블로그에만 개재합니다. 제 추론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도 올릴지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아마도 안올릴 것 같습니다).

http://hoopshype.com/storyline/joel-embiid-injury/

위의 링크처럼 훕스하입에서는 기존 선수들의 injury history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위의 것이 엠비드 것이고,

이것이

http://hoopshype.com/storyline/ben-simmons-injury/

벤 시몬스 것입니다.

두 가지 히스토리와 팀의 진행상황을 찬찬히 보시면 몇 가지 특이사항이 있습니다. 그 흐름을 하나 하나 짚어보죠.

1. 구단 측에서는 두 선수의 부상을 굉장히 가벼운 것(완치 혹은 완치에 다다른 상황)으로 이야기하다, 점차 부상 정도가 심해지고 있으며, 결국 시즌 아웃으로 이어짐(특히 시몬스의 경우 MRI 촬영 후 완치되었다고 발표한 다음 시즌아웃으로 번복했는 데 이 부분은 상당히 특이한 부분).

2. 부상이 완치가 아니며 빠르게 돌아오기 힘들다는 언급은 모두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후에 나오기 시작했으며(시몬스는 데드라인 1주일 전, 엠비드는 데드라인 4일 후),

3. 시즌아웃 결정은 모두 데드라인 이후에 나옴(시몬스 데드라인 2일 후, 엠비드 데드라인 6일 후).

4. 두 선수는 데드라인 전후로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완치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높임(시몬스는 데드라인 6일 전(시즌 아웃 결정 8일 전)에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는 사진들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다수 올라옴, 엠비드는 데드라인 직후 팀에서 모든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으며 메디컬 동의만 있으면 바로 출장이 가능하다는(본인은 바로 출전하고 싶다는) 것을 팀에서 발표함)

5. 데드라인 이후에 큰 부상은 아니지만 완치는 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시즌아웃 결정을 내림 (두 선수 모두 해당되나 엠비드는 시몬스보다는 상황이 안좋은 것으로 판단됨).

참고로 데드라인에 나온 트레이드에서 콜란젤로 gm은

6. 팀의 유동성을 중시여기는 트레이드를 했으며(일야소바는 고액 단기계약을 거절해 트레이드, 노엘은 부상이 잦은 벤치 멤버에게 장기계약을 제시할 수 없다고 판단해 트레이드), 픽 수집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줌.

7. 이 트레이드를 통해 필리는 무려 4장의 2라운드 픽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으며, 레이커스 픽 행사 여부에 따라 2장의 1라운드 상위픽 행사가 가능해짐(2라운드 픽 중 일부는 오프시즌에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8. 콜란젤로 본인의 청사진은 3년 계획으로 이번 시즌에는 플옵을 애초에 노리지 않았으며 다음 시즌 플옵을 노리는 것이 목표라는 것을 밝힘. 차차기 시즌에는 챔피언 컨텐더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데드라인 2주 전, 이때만 해도 엠비드는 큰 부상이 아니라 여기는 분위기였고, 시몬스의 경우 복귀시점은 미정이었으나 시즌아웃은 언급되지 않음).

9. 오카포와 노엘을 처리하고자 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줌. 하지만 오카포는 그 와중에도 결국 팀에 남았고 팀은 노엘을 다소 무리해서 트레이드함.


여기에서 생긴 의문점입니다.

흐름 상 판단하건 데 팀은 두 선수의 시즌아웃 가능성을 애초에 고려하고 있었다고 보입니다.

Positive 님께서 알려주신 2월 14일에 나온 기사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데드라인 10일 전) HIPAA 규정까지 언급하면서 콜란젤로는 엠비드 부상 정도를 얼버무립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점은 정말 두 선수가 시즌 중 복귀가 힘들정도의 상태였냐는 점일 겁니다.

시몬스의 경우에는 한 가지 추론이 가능합니다. 복귀는 가능하나 카메론 페인의 사례처럼 재발로 인한 재수술의 가능성을 막기 위해 5-0 드릴과 1 : 1 훈련까지 진행했음에도 완치 판정을 번복했다.

시몬스는 실제로 엠비드처럼 외향적인 친구가 아니라 구단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는 않았음에도 팀에서 계속 발표를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반면, 엠비드는 상황이 특이합니다.

3주 전, 2월 11일에(데드라인 13일전) 부상중인 엠비드가 갑자기 콘서트에서 춤을 춘 것이 시발점이었죠.

직후 엠비드는 팀의 아침훈련 슛어라운드에서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는 발언으로 주목받게 됩니다. 하지만 내용은 심각한 것은 아니었어요. 뼈 타박상이 있었고 붓고 통증이 있었지만 현재 자신의 상태는 최고이며 이제 붓지도 않고 통증도 없다는 내용이었죠.

엠비드의 발언 직후 브라운감독은 엠비드의 콘서트 댄스에 대해 노코멘트했으며, 엠비드가 언제 다시 뛸수 있는지에 대해 자신은 아는 바가 없다는 발언을 했죠.

흥미로운 점은 감독의 인터뷰 직후 바드너가 엠비드가 반월판 손상이라는 것을 알렸고, 콜란젤로가 이를 받아 엠비드는 very minor meniscus tear라는 공식기자 회견을 한 것입니다. 반월판 손상이 있으나 미약해 수술도 필요없고 엠비드는 괜찮을 것이다. 이것이 콜란젤로의 공식기자회견이었죠.

즉, 엠비드의 돌출행동으로 인해 감독이 계속 질문을 받고 팀분위기가 달라지는 시점에 콜란젤로가 반월판 손상이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으로 보입니다(엠비드 통제 여부에 관한 의문점).

이 후 상황은 순조로워 보였습니다. 엠비드는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하며 부상이 완치되어가는 듯한 인상을 주었죠.

실제 2월 22일 (데드라인 2일 전)에 폼페이는 샤리치와 엠비드의 1 on 1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는 데 엠비드의 움직임은 상당히 깔끔하며, 부상 징후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https://twitter.com/PompeyOnSixers/status/834463306161217536

그리고 데드라인 직후(24일), 팀에서는 뼈 타박상이 호전되어 엠비드는 4경기 내로 돌아올 수 있다고 얘기하죠.

하지만 예상과 달리 엠비드의 붓기와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면서 팀은 다시 MRI를 찍기로 결정을 내립니다(2월 28일).

이 때 엠비드의 반응을 보면, 24일 발표 이후 엠비드는 4경기 내로 돌아올 수 있다는 팀의 명확한 판단에 환호하면서 그간 팀의 모호한 태도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죠. 그러다 통증으로 인해 28일 MRI를 다시 찍고 무기한 아웃이 발표되면서 엠비드는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시몬스의 경우와 엠비드의 경우가 다른 점을 보이는 데요.

팀에서는 선수들의 완치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복귀 시점을 모호하게 하다 데드라인 직후 시즌아웃 발표를 함 (탱킹의 정당화; 선수의 시즌아웃 발표가 데드라인 전에 나왔다면 샐러리 유동성과 픽 수집을 우선으로 한 트레이드는 상당한 비판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기에).

1. 시몬스는 팀에서 애초에 시즌아웃을 고려했고, 듀란트나 페인의 사례처럼 무리할 경우 재수술의 위험이 있기에 시몬스가 건강한 모습을 보여준 직후 시즌아웃을 발표하면서(개인적으로는 완치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하프탱킹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2. 엠비드는 시즌아웃을 고려하긴 했지만 엠비드가 워낙에 뛰고 싶어해서 팀 내 마찰이 있었다. 그 와중에 엠비드의 증상이 상당히 호전되어(2월 22일 영상을 보면 우리가 알던 그 엠비드입니다), 엠비드의 성향을 고려해 출전 시기를 조율했으나 예상외로 붓기와 통증이 다시 도드라져 MRI 추가 촬영을 진행했고, meniscus tear가 더 진행된 것을 알게 되어 시즌 아웃 결정을 내렸다.

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결국 제 추론은 이렇습니다.

콜란젤로는 자신의 3년 계획을 위해 이번 시즌 탱킹을 고려했음. 그러나 엠비드가 예상보다 더욱 대박이었기에(생각보다도 빠르게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음. 브라운 감독의 역할이 컸죠) 팀의 탱킹이 힘들어지는 지경에 이름. 제리 콜란젤로가 힝키와 마찰이 생길 때 팀의 무제한적인 탱킹이 비판받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콜란젤로는 무제한적인 탱킹을 시도할 수 없음(힝키 대신 오게 된 명분이 사라짐). 이 때 엠비드가 부상을 당했고 팀 메디컬의 의견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시즌아웃 가능성도 있다는 소견.

시몬스는 애초에 탱킹을 위해 시즌아웃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이 참에 엠비드도 시즌아웃시키려 함(시몬스의 에이전트는 애초에 시몬스 부상 초기에 시몬스의 시즌아웃을 주장한만큼 선수와의 협상도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 시몬스의 부상이 심해 시즌아웃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시몬스가 시즌아웃 판정 전에 건강한 모습을 여러차례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시즌아웃으로 인한 걱정을 최소화시킴. 

그러나 엠비드는 팀의 통제에 따르지 않았고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함. 다행히 엠비드의 부상이 호전되어 출전을 고려했으나 반월판 손상이 심화되어 시즌 아웃 결정. 즉 엠비드의 시즌아웃은 콜란젤로의 계획이었으나 이번처럼 예상치못한 시즌아웃은 계획에 없었음. 

실제로 콜란젤로는 엠비드의 무기한아웃을 발표하면서(2월 28일) 휴스턴전 출전을 허용한 것을 후회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결국 시몬스의 시즌아웃은 팀의 계획대로 된 것이나, 엠비드의 시즌아웃은 팀의 계획과 다소 어긋난 상황이라는 추론입니다. 그리고 휴스턴 전 출전허용부터 이번 반월판 손상의 심화에 이르기까지 팀 의료진의 결정은 그리 좋지 않았다고 판단되네요. 항상 확실한 케어를 보여주던 필리 의료진이기에 이번 사태에서의 일련의 결정들은 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제 추론은 아무래도 팬 입장에서 내린 것이라 팀 프론트나 선수를 옹호하는 경향이 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팀에서 엠비드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결국 이 부분이 엠비드의 부상을 키웠다고 보고 있습니다. 의료도시 필라델피아의 농구팀인 식서스이기에 이번 상황은 정말 아쉽네요.

부상이 있음에도 계속 복귀하고자 하는 엠비드의 의지 자체는 높게 치나 엠비드가 이번 상황을 기점으로 본인의 몸을 보다 소중히 여기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결국 위와 같은 이유로 같은 시즌아웃이라도 시몬스의 경우는 전혀 걱정없다는 것이 제 판단이며, 엠비드는 부상은 다행히 극복가능해 보이나 그럼에도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엠비드의 승부욕, 성격 등을 팀에서 통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엘을 보낸 것도 콜란젤로는 부상 위험이 있고, 너무 비싸서 보냈다고 하는 데 엠비드의 상황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였다면 콜란젤로의 발언은 신뢰성이 떨어집니다(보험을 너무 무리해서 내보냈다는 점에서).

전 노엘이 이번 시즌들어서서 각종 발언으로 팀을 흔든만큼 엠비드 한명도 통제하기 힘든 상황에 노엘이라는 트러블 메이커까지 안고 가기에는 콜란젤로가 부담스러워서 노엘을 이번에 무리해서 보냈을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엘과 오카포의 가장 큰 차이가 인내심과 팀 캐미를 흔들지 않는 조용함이라고 생각해서 오카포가 남게된 상황은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오카포를 남기고자 해서 남긴 것은 절대 아닐테지만요).

엠비드가 제발 무사히 복귀하면 좋겠네요. 정말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결국 수술하겠죠.ㅠㅠ

by 불꽃앤써 | 2017/03/03 03:41 | 농구이야기.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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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Positive at 2017/03/03 09:4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나름 이번 사태를 죽 보면서 의료인 입장에서도 흥미가 생겨 좀 알아봤고,나름 결론을 내렸는데
기회가 되면 글로 쓰겠습니다.다만 제 결론도 한 가지로 딱 가정이 나오는게 아니고,2~3가지 주체와 입장을 고려해야만 하겠다가 핵심어입니다.즉 칼 자르듯 "이거다"라고 할순 없겠더군요.
인과와 선후,협상,눈치등이 맞물린 서사가 아닐까 해요.

저는 불꽃님이 참고삼아 한 가지 발상의 전환지점으로서 권하고 싶은게,
이 모든 사태를 보는 관점을 한 가지만 추가하면 완전히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즉 주체를

1.선수 (뛰고싶어)
2.구단 (탱킹을 하고 싶네)
3.팬 (선수들 보고싶어)
4.언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지)

를 제외하고,에이전트와 스폰서 라는 비즈니스 개념을 넣으면 이야기 구조자체가 확 달라질수가 있겠다는
거죠.이 맥락은 최고 파워하우스인 콜란젤로가를 데려온 정치적 목적도 고려할수 있겠구요.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17/03/03 10:07
비전문가이자 팬인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추론이었습니다만, 팀과 선수에 대한 애정이 커서 그런지 냉정한 판단이 잘 안되더라구요.^^

사실 글에 쓰지 않았지만 한가지 더 영향을 주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엠비드의 연장계약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아웃을 기점으로 팀에서는 엠비드와 다소 싼 가격(그래도 20밀 이상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만)에 연장계약을 맺으려 하지 않을 까 생각하고 있습니다(팀에서 지속적인 케어를 한 부분을 엠비드가 그냥 넘기긴 어렵겠죠. 이번은 예상외의 시즌아웃이었지만 계획적으로 시즌아웃으로 이어졌다면 아마 엠비드가 그냥 넘기긴 어려웠을 거라고 보며, 이번 부상 심화건도 엠비드 측에서는 그냥 넘기지는 못할 거라 생각은 합니다).

말씀하신 에이전트와 스폰서라는 개념은 저도 생각은 해보았는데 어렴풋이만 추론이 가능할 뿐 그런 쪽에 무지한 저로써는 상상이 잘 안되네요.^^ 역시 Positive 님의 좋은 글을 기다리고 있어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Positive at 2017/03/03 09:59
즉 저의 언젠가 쓸글의 여러 가설중 (한가지 가설은 이미 불꽃님이 제시한것과 비슷합니다) 한 뼈대는

구단과 에이전트의 눈치싸움이 있다는 것입니다.선수는 뛰고 싶어하는데,에이전트는 말리거나 시기를
임의적으로 조정하려한다는것이고,이것은 구단입장에서 자산인 선수의 통제권이 제대로 발동안된단
이야기고,에이전트 입장에서도 자산인 선수가치가 극대화 되고 비지니스상 계약을 위해 가치가 충돌
될수 있단 겁니다.그 충돌은 출장시기,부상정보노출등과 맞물려 발현될수 있겠구요.

이 가설이 옳다고 하기엔 결함이 있습니다.
또한 구단이 순수 탱킹하기위해 출장을 조절했다는 이론도 역시 결함이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한 가지로 정할순 없겠고,괜히 글이나 댓글로 적기보단 혼자 추측하며 볼려고 했는데
(괜히 음모론 같은 이야기 해서 어디가도 좋은 소리 못듣자나요 ㅎㅎ)

확실한것 하나는 불꽃님도 거론하셨고 제가 지난 번 거론했듯
타구단에 비해 부상정보 처리가 굉장히 이례적이란것입니다.
저의 이 의문을 현재로서 해결하기 위해선 선수 구단만 놓고보지 말고 에이전트와 비지니스를
넣으면 또 다른 가설도 가능하더란 정도가 되겠네요.
Commented by Positive at 2017/03/03 10:01
쉽게 말하면 이겁니다.

엠비드 노엘 오카포 시몬스 모두 에이전트가 구단 말을 완전히 안듣는단겁니다.
그래서 선수는 중간에 낀거구요.(이러면 엠비드 반응 다 이해될수도 있습니다)

때론 선수는 중간에서 구단편을 들어서 에이전트와 싸울거고
때론 선수는 중간에서 에이전트편을 들어 구단과 싸울거구요

이게 힌키같은 백그라운드 없는 사람은 핸들링이 안되니까,임계점에 이른 통제불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백그라운드 좋은 콜란제로를 데려왔다 .

Commented by Positive at 2017/03/03 10:07
어느 구단이나 구단과 에이전트 알력은 있습니다.
골스만 해도 포스트게임 인터뷰할때 구단 서열을 정하는것 가지고 말이 있었죠.

가령 커리에겐 5명 구단직원이 붙고,탐슨에겐 2명이 붙고,그린에게 3명이 붙는다.
아 그럼 팀내 서열이 이제 그린이 2등이구나 하는 문제.
이게 미디어는 문제를 삼았는데,의외로 탐슨이 쿨하게 난 괜찮은데 해서 오히려 잠잠해져버렸었거든요.

이런것도 로비해서 선수가치 높이고 감독이나 구단 PR팀의 멘트 하나에서 자기 선수들 거론하기 위해
맨날 구단이랑 실랑이 하는게 에이전트 들입니다.
이 부분은 7second or less 같은 동행 밀착 취재 책에도 어느 정도 나와요.
에이전트는 선수가치를 위해 끊임없이 구단과 실랑이를 벌이는 부분요.멘트하나에도 신경을 씁니다.

아시다시피 힌키 체재하에서 에이전트들이 식서스 멀리하고 이런 이야기는 익히 아실겁니다.
자산관리 측면에서 천재적 행보와 미래가치까지 쟁겨놓은 힌키지만 그 과정에서 탱킹이란 행위로
인해 성적과 개인성적 측면에서 쉽게 말해 구단을 우습게 아는 행태도 충분히 생겨날수 있었겠죠.

그런 문화의 발생으로 인해 후폭풍을 콜란젤로가 뒷처리하고 있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에이전트들과도 선을 긋고 어느 정도 품위를 되찾는 과정이라 생각하구요.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17/03/03 10:16
이런 추론이 가능하군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새로운 생각의 전환이네요. 시몬스의 경우 상당히 힘있는 에이전트라 부상초기부터 외부에 보일 정도로 팀과의 알력이 상당했었는데, 말씀하신 부분이 상당히 일리있는 말씀인 듯 싶습니다.콜란젤로를 데려온 상황과 콜란젤로가 계속 인터뷰로 수습하는 상황도 말씀하신 추론이면 다 설명이 되겠네요.거기에 엠비드는 천방지축이라 팀의 통제에서 벗어나기까지 하고, 에이전트와 팀 사이에서 돌출행동을 벌인다면...

콜란젤로가 보이는것보다 상당히 골머리썩어가면서 일처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Positive at 2017/03/03 10:24
돌이켜보면
시몬스 처음에 수술 발표때 구단 및 언론은 3개월 이야기(1월중 보구기)할때
시몬스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시즌 아웃을 애당초에 간보기인진 몰라도 공표해버렸습니다.

그러고 뒷소문도 좀 있었죠.시몬스는 신인왕 수상시 보너스가 나이키와 계약에 존재하기 때문에
시몬스 에이전트는 풀시즌아웃을 염두하고 있다란 식으로요(1월중에 복귀하면 타임리밋 걸려서 애매하게 뛰다 내년 시즌 신인왕 자격이 안될테니까요)

연습장면 동영상 올리는것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실수도 있다 정도 가설도 나옵니다.

또 엠비드는 진짜 뛰고 싶은데,구단이랑 에이전트 중간에서 끼어서 열받아서 일탈하는것일수도
있겠죠.

다 가설이니만큼 그냥 이런 관점으로도 볼 수 있겠구나 정도로만 봐주세요.
결국 시간이 많이 흐른다음 알게되거나 영원히 내막은 묻히거나 할수도 있겠지만요.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17/03/03 11:00
시몬스 건은 그 소문이 사실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엠비드도 그 승부욕과 경기에 대한 갈망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성높은 추론이라 생각이 되구요.

브라운 감독과 gm의 말이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고,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브라운 감독은 선수 케어는 모른다고 하며 gm에게 물어보라는 경우가 많아서 전 gm과 감독 간에 불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요.

말씀대로면 감독도 저 파워게임 사이에 끼어버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브라운 감독은 상대적으로 팀 내에서 파워가 약한 편이고, 정말 고생하신다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17/03/03 11:06
https://www.google.co.kr/amp/s/theringer.com/amp/p/3a9f321f3786

찾아보니 이런 글도 있던데요. 과거에 언급해주신 HIPAA 관련 에피소드부터 시몬스, 엠비드, 노엘, 오카포 그리고 gm과 감독에 대한 이야기들을 꽤나 흥미롭게 펼쳐놓았어요. 여기에 에이전트가 끼니 해석이 새로워지네요.

그리고 역시나 저 글보고나니 오카포는 다시금 짠해집니다.
Commented by Positive at 2017/03/03 14:37
링크해주신글 잘 봤습니다.
간접적으로 힌키운영의 불화가 어떤 흐름에서 기인했는지도 좀 더 명확히 알게되었네요.

제 추론이 옳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흠결있는 추론이지만,개인적으로 의문점에 대한 인과를 찾다보니
이런 생각까지 오게되었고,참고만 하시면 좋겠어요.
다시금 보다보니 브라운 감독이 제일 안타깝고,정말 잡음하나 안내는 좋은 품성의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17/03/03 16:34
좋은 말씀과 추론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을 쓰고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구단운영의 이면을 조금이나마 알게된 것 같아요.

명확한 사실이 나오기 이전에는 어떤 추론이 정답일지는 모르나 여러각도로 생각해볼 수 있어 유익한 토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브라운 감독님은 래리 브라운 감독님 이후 필리 감독중에 이만큼 마음이 가던 분이 없었는데,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인격적으로도 훌륭하고 선수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좋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이 현 시점에 필리 감독님이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레오파드 at 2017/03/04 19:48
'호옹 그렇구만...'하면서 본문과 댓글을 주욱 봤네요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17/03/05 22:29
추론들의 집합같은 글이라 현상황 이해에 도움이 되셨다면 그것만으로 다행입니다.

그저 팬으로써는 엠비드의 무사복귀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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