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는 왜 데니스 슈뢰더를 노리는가.

이번 글에서는 애틀랜타 호크스의 백업 포인트가드인 데니스 슈뢰더를 필리가 왜 노리고 있는 지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글의 성격상 호크스 팬 분들께는 다소 실례가 되는 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먼저 양해말씀을 구합니다.

필리에서 슈뢰더를 노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필리 측에서 이 선수의 가치를 상당히 높게 보고 있는 것도 맞지만, RFA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호크스에 남을 확률이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 글은 이미 리그 수위의 포인트가드인 티그를 보유한 팀에 이런 매력적인 백업 포인트가드가 있다는 것이 부러운 한 필리 팬이 쓰는 글이라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사실, 슈뢰더는 이번 오프시즌 필리 외에도 많은 팀들이 노릴 확률이 높은 정말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그러면, 필리는 이 선수를 왜 노리고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바로 이 부분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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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더의 수비력

◎ Pressure rate

Vantage database에서 제공하는 defensive stat 중 pressure rate라는 것이 있습니다. 100번의 찬스 당 압박율(pressure rate)을 측정하는 데, 이 수치는 수비수가 퍼리미터, 인바운드 그리고 아웃랫 패스를 방어하기 위해 선수 자신의 몸, 팔, 그리고 손을 사용해 강력한 압박을 가하는 상황을 수치화한 것입니다. 다만, Pressure rate가 높다는 것이 반드시 turnover를 유발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단지 pressure rate는 상대에게 압박을 가해 플레이를 방해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번 시즌 Pressure Rate는 리그 평균 100 찬스 당 5.7의 비율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위 차트에서 보시는 것처럼 필리는 100 찬스 당 5.9로 리그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pressure rate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리그 12위).

그리고 이 기록의 중심에는 코빙턴이 있습니다(100 찬스당 2.4, 리그 11위). 스몰포워드인 코빙턴은 뛰어난 압박능력과 스틸 능력을 통해 1선의 부족한 수비력을 메우는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슈뢰더는 pressure rate 부분에서 100 찬스 당 3.2로 무려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 기록이 정말 대단한 이유는 이 수치가 지난 시즌에 비해 월등하게 증가한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에 100 찬스 당 1.4였던 수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지난 시즌, 슈뢰더는 압박에 능한 선수라기보다는 spidery defender(빠른 손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유형) 유형의 선수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온 볼 핸들러에 대해 매우 공격적이고 터프한 수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팀의 2위 기록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것이죠.

압박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스틸 능력을 겸비할 경우 상당한 수준으로 턴오버를 유발할 수 있게 되는데요.

슈뢰더의 터프하면서도 스틸이 가능한 수비는 계속 상대의 볼을 건드리거나, 스틸을 유발하거나, 혹은 턴오버를 유도해 상대팀의 공격기회를 뺏어오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슈뢰더는 벤치에서 20분가량 출전할 뿐임에도, 앞서 말한 수비방식을 토대로 팀 수비력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슈뢰더가 기록하고 있는 이 수치는 벤치 출장을 통해 적극적이고 왕성한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약간의 허수는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이 수치는 정말 대단한 수준인데요.

실제로 이번 시즌 슈뢰더는 압박 능력의 발전을 토대로 전 방위적인 1선 압박에 있어 상당히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뛰어난 1선 압박은 상대방의 턴오버를 유발하여 계속적으로 손쉬운 속공 기회를 제공합니다.

호크스는 전체득점 중 속공득점이 차지하는 비율이 13.9%으로 리그 9위인데요. 이 기록에는 무려 리그 5위(16.2개)를 기록하고 있는 턴오버 유발 능력이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슈뢰더의 뛰어난 압박능력은 턴오버 유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슈뢰더는 스크린 수비도 준수한 편인데요.

무게 중심이 상당히 낮으며, 가로 · 세로 스텝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거기에 피지컬이 좋은 편은 아니나, 상체로 부딪쳐주는 모습은 나쁘지 않으며 2 : 2에서 파이트 스루나 슬라이드 스루도 준수하게 수행합니다. 기본적으로 최상급의 퀵니스를 가졌는데(드래프트 당시 퀵니스 부분에서 만점 받음), 이를 수비에서도 잘 활용하고 있죠.

손을 상당히 잘 쓰며, 헬프 타이밍도 잘 잡는 편이기 때문에 향후 수비력에 있어서는 대성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판단됩니다.

◎ 림 프로텍션

슈뢰더의 이러한 수비력은 또 다른 수치로도 증명가능한데요.

nyloncalculus에서 제공하는 림 프로텍션 스탯 중 36분당 마크맨에게 림 공략을 허용하는 횟수를 측정한 스탯(Opp. rim attempts/36)이 있습니다. 슈뢰더는 36분 당 림 허용횟수가 16.0으로 상당히 준수한 편인데요. 필리에서 외곽수비력이 그나마 좋은 편인 세 명의 가드 이쉬스미스 17.3, 맥코넬 17.4, 스카우스커스 17.9에 비해 1~2회 이상 림 공략을 허용하는 빈도가 적습니다.

즉, 슈뢰더의 뛰어난 1선 압박 능력과 스크린 대처능력이 상대편 가드의 림 허용을 억제하는 빈도가 기존 필리 가드진 대비 뛰어나다는 것이죠(1회 이상 림 공략을 방해).

이러한 수비력의 차이는 컨테스트%와 효율을 비교해보면 더욱 명확해지는 데요.

이쉬 스미스는 리그 내 포인트가드 중 컨테스트를 하는 비율(%)이 리그 1위(12.3%)에 해당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컨테스트 시 야투허용률은 57.9%로 매우 높은 편이죠.

이 수치들로 이쉬 스미스의 수비력을 예측해보면, 

1) 선수를 놓치는 빈도가 잦으며(림공략 허용빈도 높음),

2) 놓친 선수에게도 오픈 찬스를 허용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적극적인 수비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나(컨테스트% 높음),

3) 그에 비해 수비 효율은 굉장히 안 좋다는 것을(컨테스트 시 야투허용률 높음)

 추론해볼 수 있습니다.

반면, 슈뢰더의 컨테스트%는 8.9%이며, 컨테스트 시 야투허용률은 44.1%로 리그 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각종 수치들로 슈뢰더의 수비력을 예측해보면,

1) 1선 압박 능력이 뛰어나며(pressure rate 리그 2위),

2) 필리 선수들에 비해 선수를 놓치는 빈도가 낮고(림공략 허용빈도가 필리 대표 가드들에 비해 1~2회 가량 낮음),

3) 선수를 놓쳤을 때에도 슛 방해능력이 상당히 좋은 편(컨테스트 시 야투허용률 리그 3위)

임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필리에서 가장 1선 수비가 좋은 선수인 맥코넬조차

1) 선수를 놓치는 빈도가 잦으며(림공략 허용빈도 높음),

2) 놓친 선수를 따라잡는 능력이 부족하지만(컨테스트% 8.2%),

3) 간혹 놓친 선수를 따라잡았을 때, 슛 방해동작은 괜찮은 편(컨테스트 시 야투허용률 46.7%)

임을 추론할 수 있죠.

실제로, 필리 가드 진들은 1선 압박능력이 다소 아쉽고, 스크린 대처가 좋지 못해 마크맨을 놓치는 경우가 잦은 편입니다.

마크맨의 앞 선에 계속 머무는 것이 수비의 기본임을 생각하면 필리 가드진의 이러한 단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며(코빙턴-노엘-그랜트 트리오가 상당부분 커버해주고 있지만), 이러한 단점을 커버해줄 수 있는 슈뢰더는 필리에게 매력적인 선수임에 분명합니다.

수비의 기본인 Keep in front. 그리고 필리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농구 수비에 있어 본인 마크맨 앞에 계속 머무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그러나 간단해 보이는 이 기본을 지키는 것은 농구 전술에 있어 가장 복잡한 과정중 하나인데요.

Keep in Front (KIF) 지표는 바로 이 부분. 본인의 마크맨 앞에 계속 머무는 비율을 체크하는 스탯입니다. 기본적으로 KIF %가 높다는 것이 꼭 수비력이 좋다는 것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수비의 기본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가라는 측면에서 이 지표는 각 팀의 수비 상황을 판단하는 데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Vantage database에서 제공하는 KIF %는 클로즈아웃, 맨투맨, 스크린, 헬프 KIF로 나눠 측정하고 있는데요.

진한 초록색으로 표시된 팀들이 KIF %가 뛰어난 팀입니다. 실제로 현재 실점율이 가장 낮은 두 팀인 스퍼스와 재즈의 전체 KIF %는 상당히 준수한 편이죠. 또한 워리어스는 빠른 페이스로 인해 실점율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실제 수비력은 굉장히 뛰어나며, 뛰어난 KIF % 또한 이 팀의 수비가 얼마나 기본에 층실한 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KIF %가 뛰어난 팀들은 그 수치가 그대로 성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KIF가 잘되고 있다는 것은 수비 시 상대를 압박하고 괴롭히는 빈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마크맨을 놓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pressure rate와도 연관성이 상당히 큽니다), 또한 수비 성공 시 속공으로 연결될 확률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와중에 KIF %가 높음에도 수비력이 좋지 못한 두 팀이 있는 데, 그 두 팀은 바로 펠리칸즈와 식서스입니다.

펠리칸즈는 지난 시즌 11위의 실점율을 보인 준수한 수비력의 팀이었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부상의 악령이 팀 밸런스를 무너뜨렸지만 pressure rate(리그 6위)와 KIF %(리그 1위!)에서 여전히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돌아올 앤쏘니 데이비스와 함께 수비력을 중심으로 꼭 다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필리의 경우, 바로 이 Keep in Front 지표에서 수비의 단점이 확실히 드러나는 데요.

백코트 수비력과 프론트코트 수비력의 밸런스가 깨져있는 필리 수비는 앞 선에서 무너지는 수비를 기동력 있는 프론트코트 진의 헬핑 디펜스를 통해 메우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1선에서 놓친 선수를 2선이 커버하는 필리의 수비 방식은 필연적으로 수많은 오픈 찬스를 허용하고 있으며, 이런 이유 때문에 필리의 KIF%는 유독 헬프 KIF 수치만 현저히 낮게 관찰되고 있습니다(의도한 헬핑이 아닌 경우가 많고, 리커버 타이밍을 잘 못잡는 것이 낮은 헬프 KIF %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스크린 상황에서의 KIF 지표나 스크린 시 포인트 허용도 나쁘지는 않으나, 이는 퍼리미터 디펜더들의 떨어지는 스크린 대처능력을 빠르고 스위치에 능한 필리 프론트코트(노엘, 그랜트, 코빙턴)가 잘 메워주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반면, 호크스는 필리와는 정 반대의 KIF 지표를 보여주며, 특히 헬프 KIF %가 리그 전체 2위로 헬핑 디펜스의 훌륭한 효율이 팀 수비력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 상에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슈뢰더는 특히 본인 특유의 수비  스타일인 압박 및 스크린 대처에 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1선 수비력이 아쉬운 필리에 상당히 잘 어울리는 1번으로 판단됩니다.

슈뢰더의 공격력

호크스는 2 : 2를 활용하는 모션 오펜스가 상당히 좋은 팀입니다. 이 팀의 2 : 2는 대부분 티그와 슈뢰더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데요. 슈뢰더는 2 : 2에서 픽 이용이 굉장히 깔끔하며, 디시전 메이킹이 정말 훌륭합니다.

2 : 2 게임에서 리그 최정상급의 볼핸들러인 슈뢰더는 기능성이 매우 뛰어난 선수입니다. 과거에는 미들레인지 슈팅이 약점이었으나(새깅에 걸릴 정도), 짧은 시간에 슈팅 정확도 개선에 성공해 현재는 슈팅으로 인한 약점을 상당부분 극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 2 : 2 뿐만 아니라 부덴홀져 특유의 혹스 모션에서 1번으로써의 역할 수행력이 괜찮아 필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필리 모션의 1번 롤에도 매우 적합합니다(스퍼스 식 모션 오펜스에 댄토니 식 하이포스트 2 : 2를 결합한 형태가 필리가 현재 추구하고 있는 모션오펜스입니다. 현재 이쉬 스미스가 1번 롤에서 분전하고 있으나, 수비력 부족과 슈팅 기복이 심한 단점 때문에 주전으로는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결론

필리 1번들이 가장 부족한 점은 결국 수비력입니다.

스미스도 맥코넬도 상당히 매력적인 선수들이지만, 수비력이 약한 편인 반쪽짜리 선수들이라는 단점도 명확한 선수들입니다.

반면, 슈뢰더는 아직 공격에서는 미숙한 부분이 보이지만(특히 슈팅), 그럼에도 준수한 수비력으로 인해 공·수 밸런스가 안정된 선수라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특히, 그 발전 가능성은 필리 내 어떤 가드보다도 뛰어난 편이죠.

필리는 미래를 기약하는 팀이지만, 유독 가드진은 취약한 편이며, 그나마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닉 스카우스커스 1명 밖에 없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필리가 슈뢰더를 노리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뛰어난 압박 능력을 보유한 준수한 수비력의 2 : 2 메이커이자 모션 메이커인 슈뢰더는 필리와 함께 높을 곳을 바라볼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의 포인트가드이며, 이에 필리는 이 선수와 함께 미래를 꿈꾸고 싶은 듯 합니다.

하지만, 슈뢰더는 호크스의 미래인 뛰어난 선수이고, RFA이기 때문에 필리가 이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다만, 필리가 이번 오프시즌에 맥시멈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는 선수인 슈뢰더를 통해 필리가 어떤 스타일의 1번을 노리고 있는 지를 알아보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호크스 팬 분들께 사죄드리며 부족한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불꽃앤써 | 2016/04/03 12:14 | 필리이야기.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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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노빈손50 at 2016/04/04 11:40
이런 세세한 자료들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현재 루키스케일을 받고 있는 선수중 최고의 포가 자원이죠 슈뢰더는...
그나마 비빌수 있는게 마커스 스마트하고 엘프레이드 페이튼일텐데... 이 그룹과 슈뢰더사이에는 꽤 많은 차이가 있다고 보구요...

개인적으로 슈뢰더를 높게 평가하는건 윙스팬입니다... 6-2의 포가가 윙스팬이 거의 6-8에 육박하는 사기적인 신체라 압박수비에 최 적화된 선수입니다....
그렇다고 애가 게으르거나 멘탈적으로 문제가 있다거나 하지도 않고...
유럽에서 농구를 배워서 팀 농구에 대한 개념도 잡혀있습니다...

문제는 애틀이 슈뢰더를 그렇게 쉽게 넘길까...? 싶은거죠...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티그를 보내고 슈뢰더를 잡는게 애틀에게는 더 나아보이기도 할만큼 많이 성장했거든요...

솔까...

데니스 슈뢰더 ↔ 이쉬 스미스, 닉 스타우스커스, 1라운드 보호픽

힌키의 이런 트레이드 제안은 너무하잖아요... 이쉬는 웨이버수준의 자원에다 스타우커스역시 그와 큰 차이가 없고 1라픽 보호하나로 슈뢰더를 넘기라는건데...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16/04/04 20:20
말씀하신 부분에 200프로 동감합니다!^^

윙스펜이 길다고 느끼긴 했는 데, 6-8이면 정말 엄청나네요.

저 트레이드는 저도 보고 충격적이었는 데, 재밌는 건 이 트레이드가 거의 성사될 뻔 했다는 겁니다.^^

슈뢰더를 낮게 봤을리는 없고, 개인적으로는

1. 레이커스 1라픽(3픽 보호)를 넘기려 했거나

2. 스미스와 스카우스커스의 가치를 양 팀이 매우 높게 봤거나일 것 같아요.

스미스가 내년 FA가 아니었다면 성사도 가능했다는 부분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고 봅니다. 스미스의 몸값 대비 가치가 높은 것 같기도 하구요.

티그도 필리가 찔러봤다는 루머도 있었는데요.

이때는 과연 어떤 딜이 오갔을 지 사실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렇든 저렇든 간에 슈뢰더가 필리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긴 합니다.ㅜ
Commented by long2 at 2016/04/11 09:51
- 티그가 트레이드 키커가 있어서 아마 틀드 할 경우 티그가 키커 철회하지 않는 한 8밀로 아닌 10밀로 잡힐 거여요. 티그 8밀이면 좋은데 10밀이면 애매하긴 합니다. 득점력이 높은 가드는 아니라서.

- 참고삼아 벅스가 티그 가지고 틀드 추진했을 때 혹스가 요구했던 카드가 미들턴이었습니다. 이걸 벅스가 줄리는 당연히 없고. 혹스가 티그에게 그 정도로 생각한다면 슈로더를 1라 최상위권 비보호픽 a.k.a 식서스픽이라면 모를까 보호픽에 두 선수 정도면 움직이지 않았을 것 같아요.

- 이번 시즌 말고 담 시즌 끝나면 티그 FA, 슈로더 RFA

- 결론은 티그 키커를 감수하고 10밀 주면서 1년 쓸 구단이 나타나거나[또는 티그가 키커 철회하거나] 혹스가 요구 수준을 낮추지 않으면 티그 FA, 슈로더 RFA가 될 때까지 혹스가 데리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둘 중 하나 틀드 될 선수 굳이 고른다면 티그가 아닐까 싶어요.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16/04/14 04:57
10밀이라... 좀 가격대가 쎄긴 하네요.^^

그런데 현재 필리 상황을 고려하면 오버페이가 필수인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인지라 아마 티그든, 슈뢰더든 데려온다면 결국 오버페이를 하긴 할 거 같아요. 말씀하신 팀이 필리가 될 가능성이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오버페이...ㅠ

그리고 슈뢰더 노린 픽이 제가 생각하는 레이커스픽이라면 아마 이 픽이 이번 시즌에는 탑 3 보호픽이지만, 내년에는 비보호픽이 되는 픽일 겁니다.

내년에도 레이커스가 반등할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이 픽 자체는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필리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 두 픽을 다 사용하는 것이 진리겠지만, 호크스라면 내년 비보호 레이커스픽이라면 매력적인 트레이드 카드였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결국 2년 내 최상위권 픽 & 이쉬 스미스 & 스카우스커스로 슈뢰더를 노린 것인 데요.

스카우스커스는 이번 시즌에도 잔부상때문에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아직도 필리 현지에서는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는 있습니다.

만약 호크스에서 필리 내부 평가와 유사하게 두 선수의 가치를 세간의 평가보다 조금 높게 봐줬다면(두 선수 자체는 호크스가 상당히 좋아할 타입이라고 보거든요.^^), 성사직전까지 갔다는 루머가 어느정도 진실일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핵심은 레이커스 픽이겠지만요.

그럼에도 진실은 저 너머에 있겠죠?^^

사실 필리에서 루머처럼 슈뢰더에게 맥시멈을 지른다면 과연 호크스가 매치할지도 팬으로써는 굉장히 궁금한 부분이기는 한데, 콜란젤로도 힝키처럼 슈뢰더를 노릴 지는 장담하기가 어렵네요.

물론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결국에는 티그나 슈뢰더 둘 중 하나를 노릴 거라고 보고는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공격력이 아쉽다 해도 원채 브라운 감독이 좋아하는 성향의 선수들이거든요.^^

콜란젤로의 트레이드 성향을 고려하면 노엘-오카포 중 하나에 최상위권 픽을 엮어서 이런 선수들을 노릴 것 같긴 합니다.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16/04/14 05:20
슈뢰더도 다음시즌끝나야 RFA인가요? 에휴. 제가 잘못 알았나보네요.

그나저나 미들턴이라면... 필리에선 오카포나 노엘을 끼워도 한명으로는 무리네요. 아 이 슬픈 습자지 라인업이란...ㅜ
Commented by long2 at 2016/04/15 14:06
불꽃앤써// 슈로더는 쿤보와 드랲 동기입니다. 쿤보 15픽, 슈로더 17픽이었죠. 올시즌 끝나고 연장 계약 협상 들어갈 수 있으며 만약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못했을 경우 담 시즌 끝나면 RFA가 될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16/04/16 17:15
그렇군요. 위의 글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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