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을 본 승리. 스퍼스-필리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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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정신 없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
글도 좀 소홀해졌네요.
개인적으로는 실험이 늘어서 더욱 정신없어질듯 한데,
경기나 제대로 챙겨볼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각설하고, 후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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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스퍼스전 후기 -2008년 3월 15일-

(필리 스퍼스전 승리로, 최근 11경기 9승 2패, 홈 10경기 9승 1패)


1월 14일 이후로 꽤나 오랜만에 두 팀이 만났습니다.

당시에는, 필리의 완패였고, 던컨은 18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괴물스런 활약을

보여줬죠. 하지만, 당시와는 필리의 분위기가 매우 다르고,

플옵을 앞둔 필리 입장에서도 가능성을 시험해볼 좋은 기회였기에,

매우 흥미로운 게임이었는데요.

역시나 홈경기 9승 1패에 빛나는 팀답게,

---스퍼스전을 이기면서 9승 1패가 되었습니다.---

눈으로 봐도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더군요.

정말 기분 좋은 일입니다. 그리고 선수들은

빛나는 승리로 이 관중들에게 멋진 답례를 해주었네요.


오늘 경기의 키포인트는 턴오버일 겁니다. 필리는 단 4개의 턴오버만을 범하였고,

스퍼스는 10개의 턴오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스퍼스 턴오버의 대부분이

전반에 나왔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겠죠.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필리가 스퍼스를 상대로 얼마만큼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는가가

중요하다고 봤는데, 초반부터 선수들의 움직임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공을 사이드로 몰아넣는 로테이션과 헬핑이 적절하게 잘 이뤄졌고,

그로 인한 패싱 라인의 차단과 스틸이 이뤄지면서 초반, 속공을 몇차례 얻어내었는데,

필리가 과거 스퍼스의 수비 조직력에 애를 먹고 속공 자체의 시도가 적어졌다는 점,

그린의 부재 이후, 필리 속공의 예리함이 줄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린의 복귀로 인해 스피디해진 필리 백코트진과, 에반스의 선발 기용으로 인해 더욱

강력해진 로테이션으로 인한 압박이 초반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또한, 초반 픽을 타고 바로 슈팅을 메이드시킨 이궈달라와 밀러의 플레이는 필리 하프 코트

오펜스의 유기적인 흐름을 적절하게 끊어내곤 하던 스퍼스를 상대로 아주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이궈달라의 컨디션이 초반부터 호조를 보였는데요.

최근 점차 살아나고 있는 돌파력에 그동안 안좋던 슛감까지 살아난 오늘의 이궈달라에게

필리는 무수한 픽을 걸어주었고, 이것은 초반 필리의 공격에 중요한 기폭제로 작용한

느낌입니다.


5분쯤에 나온 에반스와의 픽 앤 팝이나--픽을 기가 막힌 드리블로 빠져 나가 보웬과

미스매치된 에반스의 슈팅을 이끌어내었죠---, 초반 몇차례 터진 픽을 타고 던진 슈팅은

이궈달라에게서 파생되는 공간을 더욱 넓혀주었고, 본연의 오프 더 볼 무빙에, 특유의

스텝까지 덩달아 살아나며 필리 오펜스가 쉽게 공간을 창출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처럼 이궈달라의 움직임이 위력적일 경우, 밀러에게로 집중될수 있는 공격이 한결

수월해지는 경우가 많고, 그것은 필리가 계속 복잡한 전술만을 고수할 필요가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궈달라의 초반 활약은 게임 내내 필리 오펜스에

중요한 분수령이 되었다고 봅니다.


이궈달라가 살아난 것은 많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일단, 탑에서 보다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무수한 A패스를 만들어내는 밀러의

플레이 메이킹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되고, 또한 서브리딩에 가담한

이궈달라의 움직임에서 이어지는 훌륭한 패스들은

달렘이나 에반스같이 움직임이 좋지 못한 선수들까지 덩달아 동반 상승시켜주는 효과를

보여주죠.---2쿼터 10분경의 달렘의 앨리웁은 이런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이죠.---


거기에, 1 : 1이나 2 : 2에 특별히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경우, 필리의 전술은

3 : 3을 주축으로 하여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수밖에 없는데, 오늘처럼 이궈달라의

1 : 1 이나 2 : 2 상에서의 움직임이 살아나게 될 경우, 볼의 흐름이 답답해지고, 공간이

뻑뻑해지는 경우에, 공격을 보다 쉽게 풀어나갈수 있다는 장점까지 얻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궈달라의 초반 굿 스타트는 매우 고무적이었고, 열심히 픽을 걸어준

에반스나 달렘의 움직임도 칭찬할만 한 것이겠죠.--픽이 깔끔하지는 못했지만, 어느정도

공간은 만들어주더군요. 또한, 타이밍은 좋지만 조금 어정쩡한 달렘의 스크린에 비해서,

에반스의 스크린은 상당히 공격적입니다.---


스퍼스는 컷 토마스를 주전으로 내세웠는데요. 아직 팀 전술에 융화되지 못한 듯

보이더군요. 특유의 스크린도 그다지 적절하게 활용되지 못했고, 로포스트에서

수비에서나 공격에서나 확실한 롤을 찾지는 못한 듯 보였습니다.

의외로 던컨과 꽤나 많은 부분에서 겹치는 인상을 받았고,

던컨의 이타적인 플레이속에서

오히려 토마스의 롤은 다소 부자연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던컨 또한 컷 토마스의 합류로 보다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해진 듯한

측면도 보이지만, 픽 앤 팝이 다소 많아 보였고,

미들레인지에서 게임을 푸는 경우가 평소보다도 다소 많아 보였습니다.


일단, 픽에 대처하는 필리의 움직임이 좋았다고 봅니다. 필리의 수비는 픽 앤 롤에 다소

고전하는 성향이 있고, 달렘의 리커버가 좋은 편이 못되는데, 일단 픽을 빠져나오는

파커등을 필리가 사이드로 잘 몰아갔고, 이것은 훌륭한 롤이 나오지 못하게 하는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결국, 픽 앤 팝이 나왔는데, 토마스를 로포스트에 넣고, 플레이하는 것은

좋았지만, 이렇게 가드진이 사이드에 계속 갇혀버리면, 기껏 미들포스트까지 나온 던컨의

움직임까지 제한되는 상황까지 연출되었기에, 스퍼스의 2 : 2는 다른 시도를 해보았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파커의 픽을 타고 도는 돌파도 달렘 등에게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었구요. ---물론, 파커의 픽을 타고 도는 돌파는 일품이었습니다.

정말 멋진 장면도 많이 연출해내었죠. ---

이런 경우라면, 차라리, 픽을 타고 도는 데는 천부적인

파커의 움직임을 이용한 기브 앤 고의 시도를 늘려봤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때때로, 컷 토마스가 하이 포스트에 던컨이 로 포스트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필리의 헬핑이 워낙에 빨라 던컨이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죠.


또한, 던컨의 로포스트에서의 포스트업도 사실 상당히 위력적이었는데, 필리는

여지없이 더블팀에 들어갔고, 이 때 던컨의 킥아웃이 매우 위력적이었지만,

필리의 킥아웃에 대한 대처도 괜찮은 편이었고, 스퍼스 선수들의 마무리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던컨의 포스트업이 보다 많았다면,

필리 디펜스가 상당히 고전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였습니다만, 일단 달렘의 버티는

수비도 꽤나 괜찮았고, 선수들의 적절한 헬핑도 좋았기에, 던컨의 위력이

다소 경감된 모습이었죠.


또한, 던컨 백업으로 중용된 오베르토의 오늘 움직임은 여전히 꽤나 영리했습니다.

던컨의 부재시 스크린도 잘 걸어주고, 꽤나 영리한 플레이를 했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필리 로테이션에 계속 걸리는 상황이다보니,

슈팅이 제대로 이어지지 못했고, 이런 오베르토의 움직임을 충분히 살리지를

못하더군요. 결국, 던컨의 존재감만 보여준 부분이겠죠.


필리 특유의 4-1 set은 경기내내 보웬의 수비력으로 인해 그다지 괜찮지는 못했습니다.

필리의 4-1set은 정확히 말하면, 4-1 Low set 인데, 기본적으로,

4    2    3    5


        1

의 위치를 고수하고, 1에 밀러나 이기가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오버 더 볼 무빙과 캐치 앤 샷에 뛰어난 코버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탑에 위치하는 선수에게 보다 많은 전권을 주고,

필리 특유의 4, 5 번의 활발한 스크린과 2, 3번에 위치하는 선수들의 뛰어난

오프 더 볼 무빙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대표적으로 피니쉬를 하는 것이 이기이지만,

보웬의 픽을 빠져나오는 움직임--Positive 님 말씀대로라면, flexible 이겠죠.---

이 워낙에 좋았고, 에반스의 공격적인 스크린이라면 몰라도,

달렘베어의 스크린의 경우엔 약간 어정쩡한 경우가 있어서 보웬이 보다 쉽게 빠져

나왔기에, 이로 인해, 이궈달라의 움직임이 다소 제한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오늘의 이기는 기본적으로 워낙에 컨디션이 좋았기에

픽을 타고 도는 움직임이 꽤나 좋았지만, 에반스의 하이스크린에 의한 2 : 2보다

달렘의 스크린의 위력이 다소 떨어졌고, 보웬은 그 틈을 훌륭히 뚫고 나갔기에,

결론적으로 4-1 set의 위력이 어느정도는 약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이런 순간에 그린의 캐칭이 보다 준수했다면, 4-1 set이 또다른 해법을 찾을 수도

있었겠지만, 탑에서 뻗어나오는 패스를 그린이 잡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에, 결국,

그린은 백도어 컷보다는 앨보우로 돌아나오는 움직임을 보이게 되고, 이럴 경우

이기의 움직임이 미들포스트에서는 다소 제한 받을 여지가 있어서 좋은 슈팅 컨디션이

제한받을수 있기에 아쉽더군요.

물론, 그럼에도 그린의 존재는 큰 힘이 되긴 했지만요.


오늘 그린의 플레이는 칭찬받을만합니다. 일단, 속공 1선에서 피니셔로써 빠른 스피드를

십분 활용해주었고, 수비에서도 로테이션시에나 헬핑시, 아주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던컨의 킥아웃이 원채 일품이고 외곽에서 공을 돌리는 스퍼스의

볼 흐름이 매우 뛰어났기에, 실점을 많이 했지만, 평소보다 로테이션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그린의 플레이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특유의 흐름을 캐치 못하고 헤매는 모습이라던지, 볼 캐칭시나 키핑시 공을 흘리는

모습도 나왔지만, 공격에서 개인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역시 그렇기에 그의 존재가 필리에는 매우 크다고 봅니다.


영은, 역시나 볼 캐칭에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이지만,

피니쉬가 다소 미숙하다는 것은 한번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밀러나 이기에게서 이어지는 다소 어려운 패스를 깔끔하게 받아내고도

로포스트에서 마무리 못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었는데요.

---물론, 오늘 경기에서도 3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이궈달라의 패스를 멋진 앨리웁으로

연결시키는 등 훌륭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죠. ( 당시 마크맨이 보너였는데, 완벽한 오픈

찬스를 내주었습니다.)

또한, 훅샷을 던질줄 안다는 점에서는 로포스트 공격력에 있어서 발전 가능성이

보이죠. 하지만, 그 훅샷도 타점이 높긴 하나, 마지막 터치가 부드럽지 못하고,

손목의 활용이 거의 없습니다. 즉, 아직 미숙함이 눈에 보이고,

조금 뻣뻣하다는 것이죠. 더 가다듬어야 합니다.---


선수 본인의 슈팅 밸런스가 어느정도 괜찮긴 하지만, 손을 완전히 뻗지 못해서

타점이 낮아지는 경우도 종종 보이는 것을 보면,

아직 슈팅이나 볼 핸들링은 솔직히 NBA Level은 아니라고

보이기에 결국, 그의 현재의 3번에서의 가치는

큰 키를 이용한 스크린과 미스 매치, 커터로써의 활용도,

그리고 운동량을 십분 활용한 리바운드나 헬핑 디펜스 등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일단

피니쉬를 더욱 개선하지 못하면, 그의 활용도는 대폭 감소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장기적으로 3번에서 그의 위상을 낮추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겠죠.


사실, 오늘 수비에서도 오펜스 파울을 얻어내는 굿 디펜스도 보여주기는 했지만,

---이 상황도 사실, 4번 기용시에, 1번 로테이션에서 데이먼 스타더마이어를 상대로

얻어낸 것이었습니다.---

일단, 그의 3번 기용이 그린의 2번 기용시보다, 압박등에 의한 스틸이 적게 나오고,


또한, 그가 4번으로 뛸 경우엔, 필리 전 선수들이 포지션 대비 우수한 스피드를

자랑했지만, 3번에서의 영은 포지션 대비 월등한 스피드를 자랑하는 선수는

아니라는 점에서, 속공의 위력 감퇴를 불러왔다고 보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영의 3번 기용이 불러온 시너지 효과가 이런

단점들을 능가할 정도로 요 몇경기에서 확연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결국 이것이 디트나 시카고를 잡는 원동력 중 하나였다고 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가 필리의 주전 스몰포워드가 되려면, 일단 피니쉬의 개선과

퍼리미터 디펜스 능력의 향상은 꼭 필요한 과제라고 봅니다.


밀러의 활약은 오늘도 빛났습니다.

사실, 그동안 스퍼스를 만나면, 수비 부담에 스퍼스의 프레싱을

이기지 못하고, 부진하곤 했던 밀러였는데,

오늘은 이기가 초반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면서,

밀러에게 주어지는 프레싱이 감소하여, 밀러가 살아나는 기반이 되었구요.

밀러는 팀 전술의 중심으로써만이 아니라, 제대로 걸리지 않은 스크린에서도

순간적인 틈을 찾아내, 그것을 바탕으로 본인의 볼 컨트롤 능력을 활용해

공간을 창출해내고 슈팅을 성공시키는 능력이라던지, ---1쿼터 9분쯤의 앤드원은

최고였죠.---

적절한 포스트업에 이은 턴어라운드 슈팅,

자신보다 큰 상대에게도 포스트업을 해내고 적절한 킥아웃을 해주는 능력,

본인의 피지컬함을 십분 활용한 돌파와,

신체 접촉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특유의 바디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1 : 1이나 2 : 2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포스트업은 정말 파커를 곤욕스럽게 했는데요.

일례로, 1쿼터 9분경 나온 2번 연속의 포스트업은 한번은 작전에 의한 아이솔레이션,

1번은 자연스런 아이솔레이션이었는데, 두 번의 포스트업이 모두 성공을 했죠.

이 포스트업의 의미가 큰 것이 이 때, 스타팅 멤버로 남아있던 선수들이

이기와 밀러 뿐이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제이슨 스미스, 로드니 카니, 테디우스 영이었다는

것이죠.

즉, 그린과 에반스, 달렘을 전부 벤치에 앉히고, 성공시킨 것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첫 번째 포스트업 아이솔레이션은,

1 : 밀러, 2 : 이기, 3 : 카니, 4 : 영, 5 : 제이슨 스미스으로써,

 








2는 4와 5의 더블 스크린을 타고 앨보우로 돌아들어가, 오른쪽 45도 3점 라인 바깥으로

이동, 탑의 1은 오른쪽 45도의 2에게 패스합니다. 이때, 3은 백도어 컷을 하여, 왼쪽

사이드 라인으로 이동하구요.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오른쪽 미들포스트안에는 빈 공간이 생기고,

이때, 1은 X1을 달고 이 공간으로 들어가 2의 엔트리 패스를 받고

포스트업 아이솔레이션을 합니다.







 

여기에서 밀러는 턴어라운드 슛으로 마무리를 하였죠.


두 번째 포스트업은 단순하게, 선수들이 처음부터 오른쪽 위크 사이트에 모였고,

밀러는 공을 운반해 하프라인을 넘어, 왼쪽 미들포스트로 그대로 이동하여,

왼쪽에서 포스트업을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자유투를 얻어내었죠.


여하튼, 이러한 다양한 움직임 속에서 특유의 게임 조립 능력은

더욱 빛을 발했고, 그의 조율 속에 필리 공격은 속공과 지공을

자유자재로 섞어내고, 시의 적절한 전술 등을 적용하면서, 보다 쉬운

경기를 하였죠. 여하튼, 대단한 활약이었습니다.


오늘로 433경기 연속 출장인데, 얼마전 등부상을 당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1쿼터 마지막에 충돌이 있었고, 밀러가 굉장히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이 있었죠.

사실, 등부상을 당한 상태였고, 굉장히 고통스러웠을텐데, 마크맨을 끝까지

따라가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을 보면서,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필리팬으로써 안드레 밀러의 존재는 정말 희망을 주는 것 같네요.


아무쪼록, 부상이면 쉴땐 쉬고,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플옵 진출도 중요하지만, 밀러가 없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죠.

플옵과 밀러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당연히 밀러거든요.

정말, 저는 밀러를 오래토록 보고 싶습니다.


오늘 스퍼스는 3점슛이 상당히 저조했는데요.

이것은 필리 수비를 더욱 편하게 해주는 효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 사이드에서 확실한 3점을 자랑하는 보웬과 한번 터지면 걷잡을수 없는

지노빌리등을 위시로 하여, 핀리, 스타더마이어 등 3점을 자랑하는 다양한

선수들이 기용되었지만, 지노빌리와 보웬 외에는 제몫을 다하지 못했죠.

공을 잘 돌렸고, 외곽 찬스를 많이 만들어 내었지만, 정작

필리의 수비 약점인 외곽의 오픈찬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니, 안쪽으로의

수비는 더욱 빡빡해졌고, 결국 스퍼스는 쉽게 공격을 가져가지 못한 걸로 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이드와 탑에서 3점을 무수히 놓친 보너의 플레이는

타팀팬인 저로써도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3P : 1-6, 16.6%,

그래도 1개는 3쿼터 버저비터입니다.---


사실, 컷 토마스나 던컨에게 로포스트로 앤트리 패스가 들어간 경우에도,

원채 오늘 필리 수비 공간이 촘촘했기에,

필리 수비가 순간적으로 헬핑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고,

이 경우에 턴오버도 많이 유발되었고, 던컨조차도 빡빡한 다중 수비 속에서

쉽게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만약, 스퍼스의 3점이 보다 원활했다면, 필리 수비 공간이 보다 넓어짐으로 인해서

헬핑의 횟수도 줄어들고 스퍼스의 로포스트 공격도 보다 위력적이었을텐데요.

여하튼, 스퍼스 입장에서 보면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오늘은 루이스 윌리암스의 활약도 꽤나 좋았습니다.

픽을 꽤나 잘 타고 돌아들어갔고,

2 : 2에서의 패스나, 엔트리 패스등도 매우 시기 적절했죠.

압박에도 훌륭히 공을 빼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구요.

데이먼과의 대결에서도 어느정도 앞서나갔다고 보고,

밀러의 쉬는 틈을 성공적으로 메워줬다고 봅니다.


칙스 감독도 솔직히 어지간히 뚝심이 있는 감독입니다.

사실, 팬인 제가 봐도 밀러-루이스의 투가드 시스템은 적절해보이지는 않는데,

코버의 트레이드 후 공격의 창의성을 더하기 위해 계속 이 시스템을

게임중 종종 애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LOU는 분명히 자신만의 리듬을 살릴 경우 필리에서 가장 폭발적인 위력을

보여줄수 있는 선수이고, 돌파시에는 아직 자신만의 동선을 창출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슈팅시에는 분명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는 선수이고, 또한 제대로 동선을 못 만들어내어서, 수비가 붙어도

그 수비를 뚫고, 터프샷을 넣을수 있는 바디 컨트롤을 지닌 선수죠.

거기에, 순간적으로 자신의 스피드를 감속시키는 능력은 정말 타고났다고

봐도 될겁니다. 2쿼터 1분 30초 남기고 나온 순간적인 스피드 감속은

이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 한마디로 공격적으로는 축복받은 재능을 지녔고,

그것을 십분 활용할만한 기술도 지녔지만, 아직까지는 좀 덜 여문 것이,

슈팅시, 리듬을 타야만 제 위력을 발휘하죠. 또한, 돌파시에도 이런

리듬에 어느정도 구애를 받는 듯 합니다.

사실, 그런 의미에서는 주전으로 나와야 성장이 더 빠르겠지만,

그건 현 필리에서는 있을수 없는 일일겁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때, 오늘처럼 루이스의 컨디션이 괜찮다면 다행이지만,

그럼에도 수비에서의 리스크는 어쩔수 없어 보이는데,

4쿼터 승부처에서까지 이 투가드 시스템을 가용한 것을 보면,

정말 칙스 감독이 루이스를 얼마나 아끼는지를 볼수 있는 대목이겠죠.


지노빌리는 충분히 위력적이었습니다.

스크린뿐만 아니라, 동료의 움직임을 충분히 활용할줄 아는 능력, 환상적인 체스트 패스,

틈을 놓치지 않는 3점, 놀라운 스텝을 활용한 피지컬한 돌파,

훌륭한 바디 컨트롤을 바탕으로 한 피니쉬 능력까지,

공격적으로는 흠잡을데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죠. 하지만, 파커가 밀러 수비에 고전을

하면서 3쿼터 10분여동안, 그리고 4쿼터에도 수분여동안 밀러의 수비를 맡았는데,

수비에 있어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대인마크에 있어서, 밀러의 슈팅 견제를 적절히 하지 못한 느낌이었고,

밀러는 적절하게 공간을 만들면서 슈팅을 메이드시킬수 있었습니다.


이궈달라가 보웬을 앞에 놓고도 슈팅을 성공시킬 정도의 컨디션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러한 지노빌리의 수비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죠.


하지만, 일단 파커나 쟈크본 등이 밀러를 상대로 경기 내내 완전히 무너져버렸기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었겠죠. ---3쿼턴 1분 30초쯤을 남겨놓고, 쟈크본을 완전히 속여,

핀리에게 충돌시키면서 돌파를 성공시키고, 자유투를 얻어내는 모습은 밀러의 센스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했고, 이날 밀러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충분히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꽤나 인상적이었죠.---


결국 3분 28초를 남기고 터진 이궈달라의 페이더 웨이로 인해 94-86이 되고,

이어진 공격에서 던컨의 슛이 달렘의 블락에 걸리는 순간,

승부의 향방은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물론 게임은 전반적으로 필리의 우세였지만,

막판 스퍼스의 맹추격이 시작될만한 분위기에서 터진 이궈달라의 빅샷에 이어진

달렘의 블락 2개, 그리고 밀러의 쐐기포가 결국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이고 말았네요.


사실, 오늘 경기에서 스퍼스가 전력을 다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느껴졌고,

포포비치 감독 또한 열성을 다하는 것을 보면,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던컨 - 오베르토의 라인업이 경기내내 나오지 않았다는점에서부터

스퍼스는 이미 전술을 가다듬고 있다고 보여지네요.

컷인에 능한 빅맨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필리 로포스트 진영을 생각하면

던컨과 오베르토가 동시에 코트에 나섰다면, 필리가 상당히 고전을 하였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달렘과 에반스가 저돌적으로 페이스업을 해내는 선수도 아닌지라

영과의 매치업이 아니라면 오베르토가 수비에서도 제몫을 해줄테니,

오늘의 컷 토마스 기용시보다 필리에는 더욱 위력적이었을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스퍼스는 컷 토마스가 빨리 팀에 녹아들기를 기대하는 듯 보였고,

던컨과의 역할 분담을 정확히 해내기를 바라는 듯 보였습니다.

사실, 1선을 뚫는다 해도, 뒤에 던컨이 있다는 것은 큰 위협이죠.

그런데, 그 뒤에 토마스까지 존재한다면 스퍼스의 수비는 그야말로 무서울 겁니다.

공격에서도 스크린에 능한 토마스가 팀 전술 상에 녹아들어간다면,

던컨의 공격 공간이 더욱 넓어지는 효과를 불러올수 있겠죠.


하지만, 아직 컷 토마스가 스퍼스의 공‧수 전술에 완전히 녹아들지는 못한 모습이었고,

스퍼스는 그런 토마스를 최대한 배려하는 경기를 했다고 봅니다.

거기에 필리 선수들 대다수가 오늘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면서 승리를 일궈내었죠.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필리 선수들이 오늘의 승리를 기뻐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겁니다.

그들은 플옵을 앞두고 디펜딩 챔프를 이겨내었고,

앞서서의 디트로이트, 올랜도, 선즈를 이긴 데 이어서 오늘 스퍼스까지 이김으로써

그들이 결코 플옵 컨텐더에 쳐지는 팀이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일이죠.

어느덧, 승률도 5할에 육박하고 있으니, 이제는 플옵에서 힘내주기만을 바랄뿐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밀러가 경기중 연신 등을 만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무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플옵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이번의 플옵조차도 밀러의 가치를 따라올수는 없으니까요.


여하튼, Sixer들이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원합니다.


GO!!! SIXERS!!!

by 불꽃앤써 | 2008/03/17 03:46 | 농구이야기.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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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발락 at 2008/03/17 13:38
요즘 서부가 하도 빡세서 그런진 몰라도 동부팀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한것 같습니다.

특히 안드레 밀러.... 최근경기만 보면 동부최고의 포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ㄷㄷㄷ..
Commented by Dasein at 2008/03/17 14:10
본문에 제이름이 나와서 깜짝 :)

정말 상세하고 경기를 보지 않아도 전술적인 무브가 보일만큼 좋은 글 잘봤습니다.워낙에 명문들로 필리들의 장단점과 현실을 적어주신탓에 필리경기 2개 받아놓았습니다.샌안을 이긴 이 경기까지 더해서 한 번 앤써님 글을 음미한면서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식서스 소리없이 차곡차곡 승을 쌓아가고 있네요.5할승률이 코앞입니다 어느덧.
기분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필리 화이팅입니다.

경기를 직접 본후에 다시 글을 남겨볼게요.너무 잘보고 갑니당.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03/17 19:18
스포츠 관련 인기글로 선정이 되어있네요.
이글루하면서 처음 있는 일인지라 기분이 좋습니다.
방문인도 무려 30인이나 되고, 열심히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03/17 19:20
발락님 // 안드레 밀러는 요근래 정말 대단하죠.
사실 올시즌 내내, 초반 필리가 극도의 슬럼프를 겪던 시절부터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코버 트레이드 이후 보다 확장된 롤을 부여받고,
거기에 영의 가세로 인해 속공 전개에도 탄력을 받으면서
현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봅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이고, 등부상에도 최고의 모습을 보이는 최근에는,
대단함을 넘어서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여하튼, 5할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03/17 19:26
Positive 님// 요근래 Sonic44님이나, Positive님으로 인해
보는 안목이 많이 늘었고, 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위의 글에 언급된 부분도 Positive 님 설명으로 인해 어느정도
정립된 부분이 있구요. ^^

필리 경기 보시면, 정말 열정을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정말 열심히 픽걸고 열심히 뛰어다니는 선수들의 열정에 감탄하고 있는데,
Positive 님께서도 그 부분을 보시면 좋겠네요.

이번 경기에서는 5-out zone offense는 크게 쓰이지 않았는데,

다섯명이 공간을 크게 넓히고, 한명이 픽을 걸어주는 5-out zone offense
같은 전술이나, 4-1 set 같이 공간을 넓게 잡고, 1의 개인 능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전술에,

필리 선수들의 열성적인 픽들과 오프 더 볼 무빙이 곁들여지면서
참 유기적인 공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수도 많이 하고, 프로답지 않은 실수도 하지만,
수비 하는 모습이나 공격하는 모습이 참 유기적이고, 보기 좋죠.

경기 보신후의 코멘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정말, 이대로라면 5할 승률에 6위도 꿈이 아닌 것 같네요.^^
Commented by Dasein at 2008/03/17 19:45
무려 밸리 스포츠란 첫화면!!
축하드립니다.:) 명문은 빛을 발하는 법!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03/17 20:14
Dasein 님 // 아이구. 과분한 축하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조악한 필력이지만, 조금은 분발해보겠습니다.^^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03/18 00:13
몰랐는데, 그림을 엑박으로 올리는 실수를 했네요.
수정했습니다.
그림에 나오는 전술은 쉬운 포스트업 아이솔레이션입니다.
이 전술의 키는 이궈달라가 더블스크린을 타고 이동하면서
이목을 자신에게로 집중시키는 것에 있습니다.

이 틈을 타서 밀러가 공간을 확보하는데, 그렇기에 이궈달라의
움직임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수 있겠죠.^^
Commented by Fade Away at 2008/03/19 00:06

작전 설명에서 보통 저런 포스트업을 줄때는 첫번째 스크린 건 사람은 바로 밖으로 나가서 공간을 주고 포스트업이 마무리되기 직전에 뛰어오면서 세컨찬스를 노리는 경우가 많던데... 4,5번이 같이 로에 있고 미들포스트에서 포스트업을 들어가면 블로커가 세명이 되므로 턴어라운드를 쏘지 않으면 굉장히 힘든 상황 같아서요.
Commented by Fade Away at 2008/03/19 00:10

그나저나 불꽃앤써님 미리 필라의 플옵행 축하드려요. 리빌딩을 위해 안드레 밀러 파네마네 하던 루머들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플옵이라니....시즌초에 비비-마틴-아테 모조리 빠진 킹스가 상당한 경기력을 보여주길래 혼자 숨은 알짜팀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필라가 그런 팀이었네요.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03/19 00:54
Fade Away님// 예. 저 상황에서 밀러의 위치는 선수들중 가장
골밑에 근접한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스퍼스 선수들이 보너, 오베르토, 핀리, 파커, 보웬으로
상대적으로 블락의 위협은 적었고, 의도적으로 포스트업 턴어라운드를
노렸다고 봐도 될듯 합니다.

포스트업 상황에서 원드리블후 바로 턴어라운드를 날리는데,
밀러가 평소 즐겨 넣는 베이스라인쪽의 미들 안쪽의 점퍼였는데요.

일단, 필리 로포스트가 제이슨 스미스와 영으로써 점퍼가 가능한 선수들이었고
카니가 백도어 스윙을 빠르게 들어가면서 순간적으로 핀리를 외곽으로 유도하고
이때, 이궈달라가 더블 스크린을 타고 앨보우로 이동하면서 이목을 끈후 패스를
했는데요.

이때, 카니는 외곽을 돌아 왼쪽 45도로 이동을 하고,
왼쪽 사이드로 영이 완전히 빠져 나오면서 수비를 끌어왔습니다.

제이슨 스미스의 경우에도 자신이 자신있어하는 정면 미들포스트까지
오베르토를 끌고 왔구요.

그렇게 순간적으로 공간이 생겼고, 1 : 1이 되었는데,
만약 선수들이 따라왔거나 보웬등의 헬핑이 있을 경우
밀러는 여기에서 바로 킥아웃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순간 이기는 탑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이기가 공을 잡으면
다시 외곽에서 공이 돌면서 새로운 오픈 찬스를 만들어 낼수가 있습니다.

조금만 아구가 안맞아도 고립되기 쉬운 전술이기도 하고,
실제로 보웬이 헬핑을 들어오는 상황도 있었지만,

5명 전원이 슈팅에 능한 선수들로 구성된 라인업에,
상대팀이 블락 위협이 없는 로포스트 였기에 잘 맞아들어간 전술이었죠.

일단, 파커가 밀러의 포스트업을 전혀 감당해내지 못해서 드랍 드리블 한번후
이어진 턴어라운드가 마치 오픈 찬스와 같이 보일 정도였다는 것이 가장
컸던것 같지만요.

실제로, 블락에 능한 로포스트일 경우 밀러의 포스트업은 보통
킥아웃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항상 믿고 있었습니다.... 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사실, 불안하긴 했지만, 초반부터 원채 밀러를 축으로 한 전술적
완성도가 높아서---첫경기 토론토전을 보면서 참 많이 감탄했었습니다.---
내심 기대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이렇게 훌륭한 조직력을 보여준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분이 좋네요.

여하튼, 필리 최고입니다.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03/19 00:55
아~ 그림을 보니 제가 너무 미들포스트에 치우친 포스트업으로
묘사를 했네요.

1의 위치는 사실상 베이스라인에 더욱 근접한 로포스트 근처가 더
어울릴 겁니다.
Commented by 불꽃앤써 at 2008/03/19 01:03
다시 보니, 확실히 Fade away님의 말씀이 맞네요.^^
역시 최고이십니다.^^
영이 빠르게 밖으로 나가주고, 스미스도 공간을 벌려주면서
밀러에게 더욱 넓은 공간을 주네요.

그리고 슛을 쏘자 빠르게 들어오면서 세컨찬스를 노렸습니다.

역시, 소닉님의 안목은 대단하십니다.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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